무 2키로는 씻어서 덤벙덤벙 썰어 둡니다. 깍두기 담글 때 무를 깍뚝 모양으로 썰기 힘들 땐 그냥 손이 가는대로 막 썰어 둡니다. 무청을 1~2회 정도만 썰어 두어요.
깍두기를 맛있게 담는 저만의 노하우는 바로 설탕! 설탕으로 먼저 무만 1차 절임을 합니다. 이때 무에 수분이 없으면 물을 조금만 추가하세요. 소주잔 1잔 정도로요. 5분 정도로 잠깐 절이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소금 절임을 하는데요. 이때 무청을 함께 넣어서 절여주세요. 40분!
양파는 채를 썰어 둡니다. 갈아서 사용해도 되지만 채를 썰어 넣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40분 후 무가 살짝 몰캉하면 무를 절이면서 나온 물은 따로 받아 둡니다.
이제 깍두기 양념 만들게요. 깍두기 양념은 김치보다 간단해요. 그리고 제가 만드는 깍두기 양념은 풀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쌀요거트를 사용해요! 쌀을 발효해 만든 감주를 사용해도 되고요! 쌀요거트를 구매하신다면 어떤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유산균이 함유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건 그냥 쌀음료인 감주입니다!! 쌀요거트 NO NO NO,
고춧가루로 먼저 무를 버무리고
나머지 양념 재료와 썰어둔 양파를 넣고 버무려요.
그리고 무를 절이면서 따로 받아두었던 물은 남은 양념을 헹궈 모두 무에 붓습니다.
그리고 가을 겨울엔 일주일 정도 밖에 두고 더운 날엔 3일 정도 밖에 두었다가 먹으면 맛있어요. 깍두기를 담을 때 무가 알싸한 경우는 조금 더 익혀두면 알싸한 맛이 누그러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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