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는 송이만 잘라준 후 식초 2큰술 정도 탄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흔들어가며 여러 차례 헹궈준 후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물에 담가도 위로 떠오르니 위의 사진처럼 접시나 그릇으로 덮어주시면 좋아요.
양파는 얇게 채 썰어주세요.
브로콜리스프 만들기를 할 때 이번에는 감자를 넣지 않고 식빵을 넣어 농도를 내서 만들어봤어요.
냄비에 버터 1큰술과 채 썬 양파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하고 부드럽게 볶아지면 브로, 콜리를 넣고 같이 1분 정도 볶아줍니다.
1분 후 물 250ml와 치킨스톡을 넣고 브로컬리가 부드럽게 익도록 3분 정도 끓여줍니다.
치킨스톡은 요리에 넣으면 맛이 더 깊고 좋아지지만 없으면 생략 가능해요.
또 많이 넣으면 간이 짜지니 많이 넣지는 마시고요.
끓기 시작하면 식빵 1/2조각을 적당히 찢어서 같이 끓여줍니다.
원래는 스프 만들기를 할 때 밀가루와 버터를 볶아 루를 만들어 넣거나 감자를 넣어 걸쭉한 농도를 내줘야 하는데요.
오늘은 둘 다 넣지 않고 식빵을 넣어 부드러움과 농도를 맞춰봤어요.
브로컬리가 부드럽게 익으면 잠시 불을 끄고 우유를 부어가며 핸드블랜더나 믹서기로 부드럽게 갈아주세요.
이때 믹서기를 사용하신다면 뜨거울 때 바로 갈지 말고 한 김 식힌 후 갈아주셔야 해요.
우유를 붓고 나서는 약불에 뭉근히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체더치즈 1장을 넣고 녹여주면서 뭉근하게 4~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스프 만들기를 할 때 치즈가 녹고 어느 정도 농도가 나오면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맞춰주고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식으면 농도가 더 생겨서 뻑뻑해지니 지금은 조금 묽게 맞춰주셔야 해요.
후추는 취향껏 먹을 때 뿌려먹으려고 지금은 생략했어요.
감자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농도도 잘 맞고 고소하니 맛이 좋아요.
아마도 식빵에 버터와 밀가루도 들어가서 루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때로는 생크림을 넣어서 만들지만 그냥 우유로 만들 때는 살짝 가벼운 감은 있지만 덜 느끼하고 깔끔해서 좋기도 해요.
정말 부드럽게 갈지 않아서 조금 씹히는 식감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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