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내없이 만드는 삼계탕은 닭 손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여름철 보양식이기에 인삼 전복 낙지 버섯 등을 추가하면 좋은데
저는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닭 손질하기 전에 찹쌀은 미리 깨끗하게 씻어서 담가
불려준 다음 면주머니에 찹쌀을 넣어줍니다
면주머니에 찹쌀을 넣고 끓이면 찹쌀이 눌어붙거나 타지 않고
찹쌀을 쏟아보면 꼬들고들 찹쌀죽이 맛있답니다
닭의 배 안쪽을 보면 제거되지 않은 내장 찌꺼기와
핏덩어리가 남아있을 수 있기에
손으로 문질러가며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영상을 보시면 꽁지도 잘라내고
날개 끝부분도 잘라낸 다음 기름기를 깨끗하게 제거해 주었어요
삼계탕 재료 속에 당귀며 오가피 엄나무 대추 황기 등이 들어있어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요거 한 팩으로 대신했어요
통마늘은 넉넉하게 준비하고 밤도 냉동실에 있어서 준비했어요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본인 취향에 따라
그리고 있는 재료들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일반 냄비에 끓이려면 오랜 시간 불앞에 있어야 하지만
압력솥에 끓이면 짧은 시간에 부드럽고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
압력솥에 닭을 넣고 삼계탕 부재료 1팩 넣은 뒤
찹쌀 넣은 면 주머니를 넣고 닭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줍니다
센 불로 끓이면서 압력솥 가운데 추가 딸랑거리면
2~3분 뒤에 불을 끄고 김이 빠질 때까지 기다린 다음 뚜껑을 열어줍니다
여기서 잠깐!! 만일 토종닭을 준비하셨다면 추가 움직인 뒤
약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김이 빠진 다음 뚜껑을 열어줍니다
토종닭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끓여야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닭이 아주 제대로 잘 삶아졌어요
살이 쪽쪽 찢어지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네요
닭고기가 너무 익으면 식감도 없고 뭉그러져서 맛도 덜하답니다
먹을 때는 닭과 국물이 같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닭 사진만 찍고 닭을 반으로 잘라서 찹쌀죽과 한 냄비 담아서
이웃께 보내드렸어요
닭에 부추를 곁들여도 좋은데 너무 덥다 보니
마당에 나가 부추 자르는 것도 포기했답니다
저는 닭고기보다 찹쌀죽을 좋아하기에
닭 반 마리는 잘게 찢어놓았어요
면주머니에 있는 찹쌀죽을 냄비에 쏟아서 먹어보니
아주 알맞게 죽이 완성되었답니다
닭고기와 부추를 넣어 살짝만 데워주면 됩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뒤 살짝 끓여주면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는 닭죽 완성입니다
닭죽 한 그릇 떠서 점심 메뉴로 맛있게 순삭 했어요
제가 보기보다 편식을 조금 하는 편이라 파도 조금 넣었는데
파도 넉넉히 썰어 넣고 여러 가지 야채도 듬뿍 넣어 끓이면 더욱 맛있겠지요
닭죽에 다른 반찬이 뭐 필요하겠어요
노각 무침과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어 놓은 것을 곁들여
한 그릇 맛있게 먹었답니다
16일이 초복이네요
#초복달임 으로 맛있는 삼계탕
압력솥으로 짧은 시간에 쉽게 만들어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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