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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혜봇
장조림버터비빔밥 초간단 간장계란밥
짭쪼롬한 장조림에 마늘 향을 더하고,
노오란 스크램블까지 올리니 맛이 두 배 #장조림버터비빔밥
초간단이라는 말 답게,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는 간장계란밥이라
아침밥으로 먹기 정말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라 아이밥상으로도 좋아요.
입이 짧은 아이들도 비주얼과 맛에 홀딱 반할거예요!
먼저 마늘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꼭지를 제거하고 편 썰어 준비합니다. 두께는 취향에 따라 얇게 썰어도 되고 편 썰어도 되는데, 통마늘이 없다면 다진마늘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마늘을 썰었다면 중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한숟가락 녹인 뒤,
썰어둔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불은 중~약불로 마늘이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마늘을 볶는 동안 달걀을 미리 풀어둬요. 그릇에 달걀을 3개 넣고, 소금 간을 약간 합니다.
후리카케를 뿌린다면 소금 간은 생략해도 되고, 한꼬집 정도만 넣어도 좋아요. 간을 한 뒤 잘 풀어서 준비해주세요.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밥을 한공기 정도 넣고 볶아줍니다. 이대로 먹으면 마늘볶음밥이 되는데, 이것 또한 별미랍니다.
하지만 오늘은 장조림버터비빔밥을 만들거니 이제 장조림을 넣어줄게요. 장조림은 모두 넣지 말고, 위에 고명으로 올릴 장조림을 약간 빼둔 뒤 넣고 볶아줍니다.
장조림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되는데, 비비고 장조림과 동원 장조림 두 팩을 사용했어요. 메추리알이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장조림 양이 적더라고요. 통조림 장조림을 사용한다면 한 통을 넣으면 되고, 국물을 짤 수 있으니 넣지말고 건더기만 넣습니다. 국물이 조금 들어가서 짜보이길래, 밥을 조금 더 넣었어요.
장조림도 넣고 잘 볶아준 뒤, 볶으며 잠시 불에 올려두고 스크램블을 만들게요.
장조림버터비빔밥이지만 간장계란밥이기도 하니 계란이 빠지면 서운하죠!
중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한숟갈 녹이고,
아까 풀어뒀던 달걀을 넣고 젓가락으로 섞어가며 스크램블에그를 만들어주세요.
너무 익으면 맛이 없으니 가쪽이 익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반정도 익으면 불을 꺼 스크램블에그를 만듭니다.
그릇에 장조림버터비빔밥을 올리고
달걀 스크램블을 그 위에 올려준 뒤
후리카케를 뿌려줘요. 오뚜기 밥친구 불고기맛을 뿌렸는데.. 좀 짜더라고요. 반봉지 정도만 뿌려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위에 장조림을 조금 올려주면, 장조림버터비빔밥 완성입니다. 볶음밥이긴 하지만 장조림버터비빔밥은 다른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걸요? 스크램블에그도 버터로 만들어서 향이 더 좋고 부드러워 정말 맛있어요.
헉..! 이 맛은..! 美味..! 눈이 땡그래지는 맛이에요. 아니 이렇게 맛있다니..?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장조림버터비빔밥을 마늘의 향이 잡아주고, 가끔 씹히는 마늘이 더 맛이 좋아요. 살짝 짜다, 싶을 때에는 스크램블에그와 함께 먹고요.
자주 먹던 장조림버터비빔밥이고 간장계란밥인데, 마늘 하나로 정말 근사한 맛이 됐어요. 진즉 마늘 넣을 생각을 왜 안했나 몰라요! 통조림 장조림을 팔지 않아서 약간 서운했는데, 비닐에 들은 비싼 장조림이라 더 맛있나..? 하며 먹었답니다. 직접 만든 장조림으로 만들면 더욱 맛있을 것 같고요.
밥 한숟가락에 행복해지는 장조림버터비빔밥! 모두 시판 재료를 사용해서 더 쉽고, 자취생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요리랍니다. 아이식단 고민이시거나, 더워서 입맛이 없을때 한 번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맛있는 간장계란밥이에요.
TIP 넣어도, 빼도 좋아요.
후리카케는 취향에 따라 넣어도, 빼도 좋아요. 밥혜봇은 밥친구를 사용했고, 후리카케를 넣으면 짤 수 있어 조절해야됩니다. 마늘은 생략해도 되고, 장조림은 소고기, 돼지고기 뭐든 좋고 시판 장조림 통조림 뭐든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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