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나물, 무나물, 시금치나물
1컵씩 준비해 주시고요.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저는 이 3가지 나물을 사용했는데,
집에 있는 나물이라면 어떤 것도 상관없어요.
큰 그릇에 밥 1컵을 담아주시고요.
썰어 둔 나물들도 함께 담아주세요.
그리고 계란 4개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계란의 양이
좀 많게 느껴지는데요.
계란의 양이 좀 넉넉하면
전을 부칠 때 쉽게 부칠 수 있어요.
소금 3꼬집, 후추 2꼬집도 넣어주시고요.
진간장 1스푼, 참기름 1스푼 넣어주시고요.
골고루 섞어주세요.
기름 두른 팬에
적당한 양의 반죽을 올려주시고요.
밑면이 익으면
살살 잘 뒤집어주세요.
전을 부칠 때는 중약불로 해야
전이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어요.
잘 알고 계시죠?
앞뒤로 뒤집으며
전이 꾸덕한 느낌을 들 때까지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전을 만들면서 멍때리게 되는데,
이런 걸 전멍이라고 해도 될까요?ㅎㅎㅎ
나물 몇 가지와 밥을 넣고
계란 듬뿍 넣고 만든
모둠나물 밥전이 완성됐어요.
나물에 이미
맛있게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별다른 양념 넣지 않아도
맛있는 전이 만들어지네요.
밥을 함께 넣으니
든든한 느낌도 들고요.
나물들의 나른한 식감과
전의 곁면에서 느껴지는
바삭하면서도 꾸덕한 식감!
갖가지 전의 맛과 향이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맛이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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