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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처자

[밥도둑 반찬] 봄철 입맛 살려주는 <얼갈이 배추조림>

2월 마지막 주말, 한파가 지나면 이제 봄이 오겠죠?
봄맞이 파릇파릇 예쁜 얼갈이 배추가 나왔기에 한단 샀어요.
간단하지만 입맛 살려주는 짭조름한 얼갈이배추 조림 자작하게 끓여
매콤하고 구수한 국물에 밥 쓱쓱 비비면 밥 한공기 순삭이잖아요!
특별한 요리는 아니어도 포근한 냄새로
마음까지 따스하게 채워주는 집밥의 맛을 가득 담아서!
2인분 15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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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손질
얼갈이배추는 깨끗이 씻어 꼭지 부분만 정리해두고, 쪽파는 4-5센티 길이로 썹니다.
김치 담을 때 박아둔 무를 꺼내 양념을 털어내서 함께 조리면 진국인데요 김장무가 없다면 깍두기나 총각김치, 또는 그냥 무를 써도 괜찮아요. (생무를 쓴다면 길쭉하고 가늘게 썰어주세요)
2. 배추 데치기
얼갈이 배추는 풋내가 빠지도록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풋(약 15초) 데쳐요. 숨이 죽으면 바로 건지면 됩니다.
3. 찬물에 헹궈 물기빼기
데친 얼갈이는 찬물에 식혀 물기를 꼭 짜두고요.
4. 양념에 재우기
얼갈이와 무, 양파에 분량의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7-8분간 냄비에 재워두면 맛이 배어들어 더 맛있습니다.
간장 대신 멸치액젓을 넣으면 깊은 맛이 좋습니다.
국내기 멸치를 넣어도 좋고요.
다른 반찬을 준비하는 동안 재워둡니다.

냄비

5. 조리기
양념에 재워둔 얼갈이에 냄비 절반 정도의 물 또는 멸치다시마 육수를 부어 끓입니다. 팔팔 끓으면 불을 줄여 육수가 절반 정도로 자작해지도록 졸입니다.

냄비

6. 향 더해 마무리
재료가 충분히 익으면 쪽파 또는 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합니다. 고추로 칼칼함을 더해도 맛있고요. 마지막에 참기름 또는 들기름을 추가하면 짠맛이 중화되고 맛이 고급스러워지니 꼭 넣어주세요! 간이 부족하면 소금으로 조절하고요.
밥 한그릇 뚝딱을 보장하는 짭조롬한 얼갈이조림 완성입니다.
국물도 넉넉하게 담아서 밥비벼 먹으면 꿀맛이에요!
팁-주의사항
김칫국물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또는 들기름을 추가하면 맛이 깊고 고급스러워진답니다

등록일 : 2022-02-25 수정일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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