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껍질 벗기기
오징어는 껍질째 드셔도 괜찮은데
저는 껍질이 없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껍질을 벗겨 줄 거예요.
오징어 머리를 일단 분리해 주고
오징어 머리 쪽 껍질을 키친타올이나 행주로
살살 문질러 주면 일어날 거예요.
그럼 위쪽부터 껍질을 벗겨 줍니다.
저는 위쪽에서 껍질을 벗겨주는 게 더 쉽더라고요.
중간에 끊어지면 다시 키친타올로 살살 문질러 주시면
미끄럽지 않아서 쉽게 벗길 수 있을 거예요.
칼집 넣기
그냥 원하는 크기로 썰어서 만드셔도 상관없지만
살짝 칼집을 넣어주면 모양도 예쁘고
먹을 때도 식감도 좋더라고요.
칼집 넣는 건 어렵지 않아요.
단, 오징어 안쪽에 칼집을 넣으셔야 해요.
껍질이 있는 쪽에 칼집을 넣으시면
절대 모양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런 분들이 있어서......
매번 껍질 쪽에 칼집을 넣으시곤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꼭!!! 안쪽에 칼집을 넣으셔야 합니다.
대각선 양방향으로 칼집을 살짝 넣어 주세요.
너무 깊이 하려고 하면 잘라질 수 있어요.
오징어 데치기
오징어 데칠 물을 충분히 냄비에 넣고 끓여 준후
물이 끓으면 손질한 오징어를 넣고 데쳐 줍니다.
오징어 데치는 시간은
부드러운 오징어를 원하신다면
끓는 물에 넣고 1분~2분 정도만 데쳐 주시고요.
꼬들꼬들하고 단단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5분 정도 충분히 오래 삶듯이
데쳐 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1분 30초 정도만 데쳐 주었어요.
데친 오징어는 바로 찬물에 넣어 헹궈 내 주세요.
이날 오징어 4마리를 데쳐 주었거든요.
초무침에 2마리 사용하고
2마리 중 일부는 오징어 뭇국 끓이고
초장에 찍어 먹으려고 썰어 두었어요.
데친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채소 손질
당근과 오이는 반달썰기 하고
양파는 채썰기 해 줍니다.
저는 오징어초무침에 들어가는 채소는
좀 얇게 썰어서 같이 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써는 모양도 정해진 건 없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썰어 주세요.
양념에 넣을 대파도 1대 송송 얇게 썰어 주세요.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5T, 고추장 5T, 설탕 3T,
식초 12T, 다진 마늘 2T, 깨 2T, 소금 1/2t
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양념은 드셔 보시고
식초, 설탕을 가감하세요.
저는 식초는 더 넣어 주었어요.
매콤한 걸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추가하셔도 좋아요.
재료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준비한 재료에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오징어초무침 완성입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것은 술안주입니다만.....
ㅎㅎㅎㅎㅎㅎㅎ
냉동실에 손질된 오징어를 넣어두신다면
언제든 손님이 오셨을 때
오징어초무침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술안주라죠.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