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재료 준비를 해볼게요
버섯전골이니까 버섯은 종류불문~
좋아하는 것,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되는데
저처럼 플레이팅 하실거라면
세울 수 있는 모양의 버섯.
즉, 길쭉한 형태의 버섯을 구매하시면 되고
채소는 배추, 대파, 고추는 필수
나머지는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후
눈에 보이는 이물질을 슥슥 닦아놓고
표고버섯은 칼집허세
청경채와 배추는 밑동만 살짝 제거
대파, 고추, 깻잎은 씻어서 준비합니다.
참고로 깻잎을 너무 많이 넣으면
전골의 맛을 오히려 해칠 수 있으니
깻잎은 한단만 쓰거나 생략하세요.
이제 준비한 재료들을 담아볼건데요~
포인트는 전골냄비의 높이만큼 잘라주기입니다!
전골냄비에 재료들을 세워본 후
냄비의 높이만큼 잘라주시고
모든 재료는 눕히지 말고 세워서
오밀조밀 담아주세요~
소소한 팁으로 청경채는 밑동을 자른 후
뒤집어서 꽂으면 장미처럼 예쁘고
깻잎은 여러장을 겹쳐 돌돌 말아
반으로 잘라서 빈 공간에 쏙 끼워줍니다.
잘라낸 자투리는 냄비 바닥에
슥 깔아버리고~ 숙주를 준비하셨다면
마찬가지로 바닥에 깔아주세요.
순서는 중앙에 고기만두를 쌓아올린 후
단단하고 큰 재료들을 먼저 배치하고
빈 공간에 대파나 고추, 팽이 등을 쏙쏙 끼워주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하게 잡혀요.
너무 일정한 것 보다는
재료들의 높낮이에 차이를 두어
담아주면 좀 더 감각있어 보인답니다
:D
담음새는 이렇게 하는거구나~
정도만 참고하시고 여러분 각자의
예술혼을 불태워보세요.
냄비와 육수, 다대기
요래요래 세트로 차려내면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전골한상 :)
끓이실때는요~
다대기는 세스푼 정도 넣은 후
간을 봐가면서 추가하시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육수는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냄비의 반 정도 높이만큼만 부어
뚜껑을 열고 끓여주시고
오밀조밀 한 가득 담아도
숨이 금방 죽어서 넘치지 않고
준비한 육수가 넉넉하니까
추가해가면서 드세요.
먼저 익는 재료부터
샤브샤브처럼 건져먹다가
만두랑 배추가 충분히 끓어
국물이 맛있어지면 본격적으로
호로록 호로록~ 하시면 된답니다.
재료를 얼마든지 추가해가면서
배부를때까지 먹을 수 있어서
3~4인도 넉넉히 드실 수 있고요
마무리로 칼국수까지 더해준다면
그냥 완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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