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뒤지니 이 정도 나옵니다.
김밥용햄은 예전에 비상용으로 노브랜드에서 사온것이고요
당근, 계란2알, 깻잎 6장, 우엉조림 준비했습니다.
햄은 칼선이 나있는대로 잘라서 볶아줍니다.
계란 두 개 지단으로 부쳤구요.
하.. 얼마나 제대로 안섞었으면 ㅎㅎㅎㅎ 흰자가 다 보이네요.
괜찮습니다. 이렇게 해도 맛있어요 .
이렇게 대충하는 저도 맛있게 집밥 해서 먹습니다 ㅎㅎㅎ
당근은 길~ 쭉하게 썰어주세요.
아주 얇은 채로 김밥을 싸기도 하는데, 이번엔 좀 두껍게 해봤어요,
뭔가 우엉의 아삭한 맛과 함께 씹는 맛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함이랄까요.
기름을 살짝 두르고 소금 조금 뿌려서 볶아주면 됩니다.
당근은 생으로도 먹는 채소이기 때문에 살짝 숨 죽을 정도만 익혀주셔도 괜찮아요.
취향껏~ 준비해주심 됩니다.
당근을 아주 잘게 썰면 부드러움까지 느껴질 수 있는데, 이렇게 두껍게 썰면 아삭하니 식감을 살릴 수 있지요.
재료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세 줄 쌀 예정이에요
김말이에 김을 놓고, 밥을 깔고, 깻잎 깔고 재료들을 듬뿍 넣은 후 말아주면 끝!
살살살 잘 잘라주시고요~
옆구리 터지지 않게 잘라주세요.
움짤로 준비했는데 재생이 안되네요^^;;
이번엔 친정엄마 우엉조림을 넣었더니 아무런 간을 하지 않아도 맛이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지요.
저는 참고로 김밥 말 때 밥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요.
소금 많이 먹어 뭐가 좋겠냐는 생각 + 밥에 간을 하는 시간과 노력 절약하기 이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속재료에 적당히 간이 되어있게 해서 재료 맛으로 먹곤 하지요.
야채 잘 안먹는 딸도 이렇게 있으면 골라내지 않고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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