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포장에서 광어필렛을 꺼내 준 후에 함께 동봉해서 온 타올에 올려 놓고 기름과 수분을 제거 해 주려고 합니다.
앞뒤로 기름과 수분을 날려 주세요.
광어지느러미살은 따로 썰어서 준비해 놓고, 나머지 살부분은 포를 떠 줍니다. 해산물용 칼을 사용하기 전에 한번 갈아 주고는 포를 떠 주세요.
무채를 깔아 놓고 회를 뜬 광어를 올려 놓아 주면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무가 없어서, 양배추를 채썰어서 깔아 주고 그 위에 광어회를 올려 놓아 주었습니다.
초밥집에 가면 밥이 간이 되어 있지요. 단촛물인데, 그 단촛물을 만들어 줍니다. 밥에는 간이 되어 있어야 하니까요.
식초, 설탕은 기본이고 여기에 맛술과 레몬즙을 첨가해 준 단촛물입니다. 맛술을 넣게 되면 진짜 스시집에서 먹었던 바로 그맛이 나는 듯 싶습니다.
보통 우리네 단촛물은 식초, 설탕이 전부인데, 노포의비밀에서 보면 맛술도 첨가한다고 하는데, 식초와 더불어서 상큼하게 레몬즙을 넣어 주었습니다.
레몬즙!! 이거 아주 좋은 아이템이던데요. 그래서 초고추장을 만들때에도 레몬즙과 식초를 섞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
밥을 한공기보다 조금 많게 덜어서는 단촛물을 넣고는 잘 비벼 줍니다. 보슬보슬하게요.
밥공기를 이용해서 광어케이크의 모양을 만들어 줄까도 생각했지만, 높기만 하고 퍼지는 느낌이 없어서, 국그릇을 활용해 주었습니다. 타원형처럼 퍼지는 느낌의 그릇이 좋은 듯 싶어요. 그래야 광어를 올려도 착착 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부분까지 밥을 깔아 주고요.
그 위에 절임생강을 골고루 올려 줍니다.
다시금 나머지 밥을 올려서 꾹꾹 눌러 줍니다. 흐트러지지 않고 잘 모양이 살게끔 눌러 줍니다.
국그릇을 뒤집어서 완성접시에 올려 놓아 줍니다. 모양이 흐트러졌다면 다듬어 가면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밥 위에 생와사비를 발라 줍니다. 초밥이니까 와사비가 필요하겠지요.
그런 다음에 회를 떠 놓은 광어를 쭈욱 밥이 보이지 않게 덮어 줍니다. 한장 한장씩 곁곁이 올려 주세요. 은근히 광어회가 많이 들어 갑니다. 광어케이크이니까 초도 가운데에 꼽아 주고요. 국내산광어를 이용한 광어케이크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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