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굴은 귤이 익기전인 8월에서 9월 한달간 반짝
나오는 과일이다. 지금 담지 않으면 일년을 기다려야
해서 그 새콤달콤을 잊지 못해 담아본다.
청귤은 꼭지를 제거하고 식초와 소다를 넣은
물에 20분넘게 담가둔다. 더러는 소금으로 세척하기도
하는데 상처가 날까봐 항상 이 방법을 선호하는 편이다.
농약을 제거를 위해 청귤을 식초와 소다를 푼
물에 담가놓은 사이에 끓는 물에 유리병을
소독한다.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가면서
자연적으로 소독이 되는데 소독 후에는
물기를 완잔히 말린다.
빠득빠득 씻은 청귤은 물기를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고 남아있는 물기는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제거한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겨 먹깆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청귤은 최대한 얇게 써는 것이 모양도 예쁘고
청도 잘 만들어진다.
물기를 바짝 말린 우리병에 청귤, 설탕을
켜켜 담는다.
소주 1C을 부어 장기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알콜 냄새는 날아가고
방부제 역할을 해준다.
실온에서 몇 번 섞어 설탕을 녹인뒤에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설탕과 청귤이 섞이면서 생기는 국물까지
떠서 먹으면 시원허고 맛있는 청귤에이드가 된다.
학교 갔다 집에 돌아오는 아이들에게 시원하게 만들어 주면
좋은 청귤청, 에이드로 만들어 먹이면 시중에 파는 음료수보다
좋을 것 같다. 샐러드나 디른 과일 무침에 약간 넣어도 좋은
소스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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