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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이의요리엽서

전통오이지 간단하게

봄이 가고 여름이 다가오면 오이지를 만들어 여름 더위 입맛없을때를 대비합니다. 짭조롬하게 염장한 오이지에 얼음을 둥둥 띄워 먹으면서 여름을 견뎌요. 시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레시피로 해마다 두세번 담궈서 초가을까지 오이지무침도 해먹을수 있답니다
6인분 이상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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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다기오이 50개를 샀어요. 깨끗하네요. 사이즈도 중간정도이고 쪽 고르고 좋습니다. 사이즈가 너무작으면 소금량 1컵은 빼셔도 좋아요. 좀 짭조롬하게 담급니다
오이는 가급 씻지 마시고 키친타월등으로 살살 닦아만 주세요. 시어머님도 항상 씻지말라하시더라구요. 상처도 내지 마시구요.
오이를 스텐 양푼이나, 항아리에다가 차곡 차곡 쌓아주세요. 저는 적당한 항아리가 있어서 그것을 활용했어요.
소금물을 끓입니다. 오이 50개 기준, 물 2리터에 천일염 5~6컵(종이컵)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짭조롬하게 하실려면 소금 6컵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종이컵대신 국공기 2공기 넣으시면 짭조롬하게 상하지 않고 드실수 있어요
끓는 물을 그대로 오이 위에다 부어줍니다. 붓는 장면은 못 찍고, 붓고나니 김이 무럭 무럭 나는 장면만...ㅋㅋ
오이가 잠긴 정도가 보이시나요? 하루정도 지나면 오이가 푹 잠길거여요. 처음에 안잠겨도 오이에서 물이 나와서 이틀정도 있으면 잠깁니다.
돌로 눌러둡니다. 해마다 담그는 오이지라 항아리랑 누름용 돌도 상시 보관중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본 오이지입니다. 물속에 다 잠겼네요. 오이는 모두 잠겨있어야 상하거나 물러지지 않습니다
이틀째 아침입니다. 오이가 물에 흥건히 잠겼어요
이제 보관할 김치통에 김장비닐을 넣고 오이를 차곡차곡 쌓아두세요.
건져내고 남은 소금물을 모두 끓여줍니다. 저녁때까지 완전히 식혀두세요. 이번에는 식힌후 부어야합니다.
완전히 식은 소금물을 오이에 부어주시고. 소주를 반병넣어주세요. 골마지가 안생기게 하는 보조적인 방법입니다. 비닐을 잘 묶어주세요. 안쪽에 공기가 없게. 오이가 완전히 잠기게 묶어주세요. 앞으로 5~7일간 시원하고 그늘진곳에 보관할겁니다.
오이가 더 잠기도록 그릇을 하나 놔서 두껑으로 눌러놨어요. 소금물이 모자라서 ㅠㅠ. 이대로 5일간 보관했다 먹을겁니다. 오이지가 가장 맛있는 시점은 3주째입니다.
5일후 잘 익었어요. 이제 3일정도 둿다가 통쩨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될듯해요
아삭하니 넘나 싱싱하고. 여름 입맛 찾게해줄듯요
우린 그냥 물에 타서 시원하게 먹거나 초가을에 꼭 짜서 무침 해먹어요
팁-주의사항
원래 전통오이지는 상온에서 2주 정도는되야 충분히 익는다했어요. 중간 중간 상태보면서 냉장고 저장시기를 판단하세요.

등록일 : 2021-05-21 수정일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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