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를 씻어서 껍질을 벗긴 후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무의 껍질은 벗겨도 되고 안벗겨도 되고 취향대로 하세요~ 백쌤은 껍질 안벗기더라고요.) 사방 2.5cm 크기로 썰어주었어요.
소금을 넣고 30분정도 절여줍니다. <참고사항> 백선생은 설탕과 소금을 넣고 같이 절여주었는데 저는 설탕은 생략했어요. 개인의 취향대로 선택하세요~ 달달한거 좋아하는 분들은 설탕 넣으면 되겠쥬?! 중간중간 손으로 한번씩 섞어주면 더 잘 절여져요.
찬물에 밀가루를 넣고 잘 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미음정도의 농도가 될때까지 끓여주다가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김치 담글때 풀은 완전히 식어야되니까 끓인 밀가루 풀은 다른 그릇에 옮겨둡니다. <참고사항> 밀가루풀 끓이기 귀찮으시면 밥에 물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서 미음처럼 만드셔도 됩니다.
깍두기 양념장을 만들어요. 간마늘 , 간생강, 설탕 ,소금 ,액젓,새우젓, 끓여서 식혀둔 밀가루풀 넣고 잘 섞어주었어요. 이때 열무나 무청, 갓, 홍고추, 쪽파 등등 다른채소도 조금 썰어서 버무릴때 넣어주어도 좋아요. 그리고 저는 양파를 좋아해서 1/2개 썰어서 김치 버무릴때 넣어주었어요. < 꿀팁 01 > 새우젓 대신 밴댕이젓갈, 온마리젓갈등을 갈아서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 생겨요. <꿀팁 02> 설렁탕집(식당)에서 먹는 아삭한 깍두기 맛을 원할 경우 설탕 대신 뉴슈가를 한꼬집 넣어요.
절여진 무는 물에 한번 행구고 채에 바쳐서 물기를 빼주었어요.
무우에 썰어둔 양파, 대파, 고춧가루 넣고 잘 버무려서 빨간색을 1차로 입혀주었어요. 고춧가루를 밀가루풀에 넣고 불려도 되는데 이렇게 하면 색깔이 조금 더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양파는 갈아서 김치양념장에 넣는 재료인데, 깍두기가 익었을때 양파가 달큰하게 씹히는걸 선호해서 깍두기와 같은 크기로 썰어서 넣었어요. 송송 썬 대파 1/2 컵도 넣어주었고요~
고춧가루 물을 들인 무에 4)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무김치를 하나 집어서 먹어보고 싱거우면 액젓을 넣으면 되구요.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을 넣으면 되겠지요~ 개인의 입맛에 맞게 김치를 담가주시면 되겠어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취향대로 솔솔 뿌려주면 끝! 김치통에 깍두기를 넣고 뚜껑 덮고 실온에서 1~2일 가량 익힌 후에 냉장고에 넣고 숙성후에 드시면 맛있어요. 참고로,깍두기를 바로 드실경우엔 싱겁게 간을 하시고 푹 익혀서 드실 분들은 살짝 짭조름하게 간을 하시면 됩니다.
위의 재료는 방송상에서 나왔던 분량이구요. 제가 사용한 무는 무게가 1.2kg 짜리였기 때문에 일단 양념의 양을 1/4로 줄인 후에 중간중간 맛을 보면서 가감했어요. 그래서 사진을 보시면 컵이 아니라 계량스푼으로 재서 조리했던것이랍니다. 왜 제시 된 분량과 레시피 사진이 다르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미리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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