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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우리집에선 빈대떡이라 불렸다죠~
명절이면 필수 음식이 빈대떡과 만두였다죠~
지금도 차례는 안 지내도 녹두빈대떡, 만두는 꼭 만들려 한다죠~
오늘은 좀 더 쉽게
녹두 불려 가는 손많은 과정은 건너뛰고
녹두전으로 유명한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반죽으로
집에서 숙주, 김치,파,돼지고기넣고
맛나게 부쳤답니다.
녹두빈대떡
녹두전, 녹두빈대떡
녹두빈대떡 만드는법
녹두반죽, 김치, 숙주,대파, 마늘, 돼지고기 간거
녹두전만드는법
녹두타갠거 1Kg, 배추김치 1/4쪽
숙주1봉400g, 돼지고기 앞다리살 간거 300g
대파1대, 다진마늘2T,소금, 후추,조금
통깨,참기름
녹두반죽
광장시장 순희네에서 사온거 한통
내용물 넣으니 두통이 넘네요~
동생 친구가 사가지고 온 반죽 덕분에 편하게....
집에서 숙주, 김치,돼지고기 넣었네요~
숙주는 살짝 데치고 숭숭 썰고~
김치는 속 털고 송송 썰어서 통깨,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돼지고기 간거 후추,
소금 조금 넣고 조물조물
파 송송
우리집은 반죽을 묽게 하는데
사온 반죽은 되직해서 물을 좀 추가 했답니다.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콩기름이 더 바삭해 진다하네요~
작은 국자 하나 정도 떠서~
가장자리 퍼지는 부분은 살짝 익었을 때
몸통에 붙여주면 모양이 깔금해요~
불은 중약불~
밑부분이 많이 노릇해졌을 때 뒤집어요~
중간에 빈대떡을 돌려서 겉,안쪽이 익힘이 같게~
노릇노릇~ 아니 겉이 바삭 할때 까지 부쳐요~!
첫번 부친 빈대떡은 맛보기~
첫번째 먹는 빈대떡의 맛은
환타스틱!!!
바삭바삭~ 기름진 이 녹두전을
어떤 음식으로도 대처 불가~
간도딱!!!
이때 간이 좀 약하면 소금을 조금 넣기도 한다죠~
저는 막 부치면 먹는 맛을 좋아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 때문인가?
막상 명절엔 덜 먹게 된다는~
부치면서 자꾸 집어 먹어서
부쳐도 쌓이지가 않는다죠~!ㅎㅎ
녹두빈대떡에는
청양고추장아찌 간장에
양파 넣은 간장이 굿!
식구들도 엄청 좋아하하는 빈대떡~
남편은 식은 걸 더 좋아하고~
결혼후 시댁에 갔는데
우리집 빈대떡이랑 아주 다르더라구요~
녹두전이 아주 두껍고~
녹두를 아주 뻑뻑하게 갈고~
쌀가루도 넣어 뻣뻣~
속은 만두속을 넣으신듯
김치는 안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식었을 때 먹으면
녹두의 고소함이 더 있더라구요~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장아찌 간장에 녹두빈대떡을 꼭 찍어
양파랑 같이 먹으면~ 끝판!
녹두전은 추억의 음식 0순위랍니다.
어릴적 명절전에 녹두전 부치던
후암동 마당이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른다죠~
마당에 나무 때서
을지로 그릇상가 쪽에서 특별히 맞춘
커다란 번철?
요즘 전집에 가면 볼 수 있는 그런 싸이즈요~
돼지 기름 얻어다
번철에 슥슥 문지르고
기름 넉넉히 두르고
녹두전 부치던
그 광경
몇십년이 지나도
아직도 생생하네요~
할머니도, 아버지도 지금은 안계시지만
명절 전에 꼭 들리시던 친척들도~
아~ 음식은 추억이라는 말
무지무지 공감합니다.
녹두 불리고 씻고 가는 과정을 안하니
빈대떡 부치는 거 일도 아니네요~
바쁘신 분들
녹두 반죽 사셔서
집에서 우리집 스타일로 부쳐보세요~
울 동네 5일장에도
명절 때는 반죽 한통 만원에 팔아요~
우리집 싸이즈로 부치면 거의 15~20장은 부친 것같아요~
명절음식 녹두전, 녹두빈대떡
만들어보세요~
등록일 : 2021-02-09 수정일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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