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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디렉터김유경

통영 생굴과 오겹살 된장 수육으로 차린 겨울 굴보쌈 레시피

생굴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신랑을 위해 굴보쌈을 만들어주었어요. 예전에 먹다가 남은 오겹살과 삼겹살로 된장 수육을 만들었는데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든 쉽게 만들 수 있겠더라구요! 초보 신혼부부의 굴보쌈 식탁을 공개합니다
2인분 120분 이내 초급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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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돼지고기를 1분간 살짝 데쳐 기름기를 뺴줍니다
큰 냄비에 모든 주요 재료를 넣어주세요. 특히 양파는 껍질 벗긴 양파 말고, 통양파를 씻어서 꼭다리만 자른 뒤에 껍질째 넣으면 더 깊은 감칠맛이 납니다 (백종원 요리비책 참조)
모든 재료가 잠길만큼만 물을 넣어주세요. 전 1.2L 정도 넣은 것 같아요~
1시간 반정도 중불에서 푸욱 끓여주면 진국이 탄생합니다. 파와 양파 속은 흐물거리고, 껍질과 분리가 됩니다. 돼지고기는 젓가락을 찔러서 잘 익었는지 확인하셔도 되고, 조금만 가위로 잘라서 익힘 정도를 확인하세요.
생선가게에서 사온 통영 자연산 생굴입니다. 굵은 소금을 물에 넣어 3~4번 벅벅벅 씻겨줍니다. 굴 껍질부터 굴에 붙어있던 불순불들이 계속 나와요... 세번정도 씻으면 그제서야 사진만큼 투명하게 됩니다. 마지막 물은 수돗물말고 식수로 담궈서 바로 식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이건 옵션인데요. 사실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고 남은 육수는 돼지국밥 육수로 사용할만큼 진국이랍니다. 고기를 1시간반씩이나 익혔는데, 얼마나 깊은 감칠맛이 나겠어요~
육수 버리지 마시고, 촘촘한 채에 육수를 부어 기름과 콩의 거친 부분을 거른 뒤에 냄비에 부어 된장국을 끓여줄 준비를 합니다
굴보쌈에 사용할 쌈배추 세네장정도만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길이로 툭툭 잘라서 넣어 끓여줍니다. 애호박, 양파, 고추 등 더 원하시는 것 넣어도 되구요, 진한맛을 원하시면 된장 2T을 더 추가해서 끓여보세요
양념장은 손질한 재료를 몽땅 넣어 섞어주면 끝! 새우젓이 너무 짜다 싶으면 약간의 물을 넣어 조절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새우젓 자체에서도 물이 나와서 꽤나 흥건해집니다.
쌈배추 위에 새우젓에 찍은 수육을 올리고, 그 위에 초고추장에 찍은 생굴을 올린 뒤 파김치같은 감칠맛이 강한 김치나 시원한 배추김치 올려서 먹으면 끝!
개인적으로 막걸리 중에서도 산미가 있고, 탄산감이 있는 복순도가 막걸리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
팁-주의사항
삼겹살보다 오겹살이 오히려 더 부드럽고 맛있었고, 보쌈도 보쌈이지만 남은 육수로 된장찌개를 끓여먹으니까 진짜 진국이더라구요. 육수 버리지마세요~!

등록일 : 2021-01-07 수정일 :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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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푸드디렉터김유경

푸드디렉터 김유경입니다. 먹고, 마시고, 요리하는 이야기를 테이스티코리아 블로그를 통해 기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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