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해 먹고선 남은 양배추도 넣어 주려고 합니다. 양배추를 넣으면 단맛이 나니까요. 그리고 고추장하고도 잘 어울리는 채소가 양배추인 것 같아요.
새송이버섯 두개를 준비하고는 편으로 썰어 준 후에 2-3등분으로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대파도 길쭉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긴 대파를 6등분 정도 해주시면 될 듯 싶어요. 7cm정도라고 하면 될까요. 흰부분은 두껍기 때문에 반으로 썰어 줍니다.
알배기배추도 길쭉하게 3등분 정도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너무 길다고 생각이 드시면 반으로 썰어 주셔도 됩니다.
여기에 냉동모둠채소도 함께 준비해 놓았습니다. 모둠채소에는 대부분 당근과 브로콜린이 들어가져 있습니다.
모든 재료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본재료인 등갈비를 조리해 볼 차례입니다.
등갈비는 일단 통째로 살짝 삶아 줍니다. 그래야 이물질과 핏물이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럼 잡내없는 등갈비찜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찜뿐만 아니라 구이를 할때에도 일단 한번 삶은 후에 이물질이나 핏물을 빼주고는 양념을 발라주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주시면 됩니다.
물을 넉넉하게 모두 잠길 정도로 넣어 주시고는 소주를 약간만 넣어 줍니다. 그럼 잡내도 잡으실 수 있어요.
등갈비가 살짝 삶아지는 동안에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갈치속젓을 넣어 줍니다.
다진마늘, 다진생강, 양조간장, 매실액, 맛술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양념장은 넉넉하게 만들어 두세요. 육수도 들어가야 하고 각종채소와 버섯이 들어가기 때문에 간도 약간은 간간한 것이 좋습니다. 등갈비에도 양념이 잘 먹게 하기 위해서는 양념장이 간간하고 넉넉해야 합니다. 양념장이 남았다면 다음에 활용하셔도 되니까요.
참기름을 살짝만 넣어 주시고 잘 섞어 줍니다. 양념장은 잠시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을 시켜 줍니다. 고춧가루가 잘 녹아나기 위해서 입니다.
살짝 삶아낸 등갈비입니다.
등갈비는 먹기 좋게 결대로 잘라 줍니다. 한번 살짝 삶았기 때문에 그냥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 주셔도 잘 잘립니다. 뼈를 중심으로 잘라 주시면 되고요.
먼저 1차적으로 양념장을 등갈비에 무쳐서는 살짝 구워 줍니다.
한번 구워서는 불맛을 입혀 주었다면 이제는 양념장을 다 투하합니다.
그리고 육수를 부어 주고는 팔팔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육수는 천연조미료해물육수를 사용하였습니다. 뭐 집에 고기육수가 있으시면 그 육수를 사용하셔도 좋고요. 아니면 멸치다시마육수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등갈비가 완전하게 익을때까지 끓여주다가는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졸여 줍니다.
등갈비가 완전하게 익었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준비해 놓았던 각종 채소와 버섯, 대파를 넣어서 끓여 줍니다. 다시금 센불에서 끓여 주세요. 즉석에서 이렇게 끓여서는 드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남은 국물과 채소들에 밥을 볶아 드셔도 좋고요. 혹시 집에 가래떡이나 떡볶이떡이 있다면 같이 넣어 주셔도 좋겠네요.
매콤하고 칼칼한 매운등갈비찜 완성입니다. 갈치속젓이 들어가서 국물까지도 감칠맛이 나고 진하게 느껴지네요. 등갈비에서 우러나온 진한 맛도 좋고요. 국물을 밥위에 뿌려서는 비벼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오히려 등갈비보다 국물과 채소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등갈비는 사실 살이 별로 없다라는 단점이 있기도 하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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