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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

아삭이는 총각무가 일품- 미나리 총각무 김치 볶음밥

어쩔 수 없는 한국인으로 나는 김치를 무척 좋아한다. 특히 라면을 먹을 때 김치가 없으면 그 맛있는 라면조차 맛이 없어질 정도만큼 좋아한다.

대부분의 김치가 손이 많이 가지만 특히 총각무는 씻고 다듬는 것이 번거롭다. 그래서인지 총각김치는 배추 김치에 비해 꽤 많이 비싸다.

총각김치를 담거나 얻거나 혹 사 먹게 될 때면 나는 총각무만 골라 먹는 얄미운 짓을 노상 한다. 그러다 보면 아무리 아껴 먹어도 금방 줄기만 남은 김치 통을 만나게 되고 아쉬운 마음에 어디하나 숨어 있을 지 모를 총각무를 찾아 김치 통을 뒤적이곤 하는 궁상스러운 짓을 하고야 만다.


오늘 마트에 나갔다가 새롭게 총각 김치가 나왔기에 한 박스를 기분 좋게 사 들고 왔다. 근천 스럽게 아껴 먹거나 김치 통을 뒤적일 필요 없는 총각김치 부자가 된 나는, 올챙이적 궁상은 다 잊은 채 사치스럽게도 총각무를 잘라 김치 볶음밥을 만들고 있다. 음하하하~

2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줄기를 포함한 총각무는 굵게 다지고 미나리는 쫑쫑 썰고 밥은 두 공기를 준비 합니다.
달군 팬에 포도씨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총각무를 넣고 볶아 주어요.
고추가루와 설탕을 넣고 볶아 주어요.
따뜻한 밥을 넣고 밥 위로 소금 간을 한 후 볶은 김치와 잘 섞이도록 볶아 주어요.
미나리와 김을 넣고 함께 볶아 주세요.
불을 끄고 모짜렐라 치즈를 얇게 얹은 후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도록 잠시 두어요.
팁-주의사항
치즈 대신 계란 프라이를 얹어도 좋아요.
김치는 약간 신 것을 사용하는 것이 맛이 좋아요.
줄기는 씹기 억셀 수 있으니 되도록 짧게 쫑쫑 썰어 주기로 해요.

등록일 : 2020-08-04 수정일 :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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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Lime앤Thyme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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