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두개는 채 썰어 주세요.
아주 가늘게 채 썰어지는 채칼이 있으면 좋은데 말이죠. 계속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하고 구입을 못하고 있네요. 일반 채칼보다 아주 가늘게 썰어지는 채칼로 썰어서 감자전을 부치면 더 맛있답니다. 아주 실 같이 나오는 채칼 강추!!!!
감자 세개는 강판에 갈아주세요.
확실히 강판에 갈아서 만들어야 맛있답니다. 믹서기에 갈아서 만들면 식감이 벌써 다르더라구요. 참 입이 무섭습니다.^^
강판에 갈아놓은 감자는 체에 받쳐 물을 내려주고, 물기를 꼭 짜 주세요.
감자 갈은 물은 그대로 버리시는 게 아니고, 30분정도 두면 아랫쪽에 전분이 가라앉을 거에요. 그 전분도 같이 사용 한답니다.
감자를 갈고 나온 물은 30분 정도 가라앉혀 전분만 사용해요.
30분정도 지나면 아랫쪽에 전분이 가라앉아 있을 거에요. 물은 따라내 버리시면 된답니다. 그냥 버리셔도 전분이 딱딱해져 있는 상태라 같이 흘러내리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준비 된 재료들을 섞어주고, 간을 해 주세요.
채 썬 감자에서도 수분이 나올 수 있어서 준비가 끝날때까지는 체에 받쳐 주시는게 좋아요. 전분과, 물기를 꼭 짠 갈아놓은 감자, 채썬 감자를 넣고 섞어주세요. 이때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고, 소금을 약간만 넣어서 섞어주시면 좋아요. 아이들이 있는 집은 간을 하지 않고, 아이들은 구워서 그냥 먹고 어른들은 청양고추 넣은 간장에 찍어드시면 다 같이 즐길 수 있어요.
저는 기름없이 구워서 강아지도 조금 주며 같이 먹으려고 간을 하지 않고 청양고추를 넣은 간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소량의 식용유를 둘러 주고, 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센불에서 익힐 경우 타기만 하고 익지 않을 수 있어요. 기름은 소량만 둘러 주고, 약불에서 은근히 양쪽면을 노릇하게 익혀 주세요.
강아지와 함께 드실거라면 강아지용은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불에서 구워 주시면 되요..^^
갈아서 만든 감자는 쫀득하고, 채 썬감자는 바삭하고
두가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답니다. 쫀득 바삭~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은 간장에 얇게 썬 청양고추하나 딱 올려서 먹으면 살짝 매콤함이 있어 더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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