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조금씩 남아 있었던 채소와 버섯들입니다. 모두 채썰어서 준비하고 길이는 손가락크기만하게 썰어 주시면 됩니다. 각종 버섯과 파프리카, 당근, 부추 남은 것, 그리고 당근!! 당근을 싫어하시면 빼셔도 되고요.
여기에 김밥을 하고 남은 우엉조림과 어묵도 역시나 비슷한 길이와 두께로 썰어서 준비해 놓고 소고기는 잡채용 소고기를 소량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재료가 준비가 되면 그냥 한꺼번에 볶아 주시면 끝이예요. 당면만 불려 놓고 한번 삶아내고요.
또 냉장고를 열어보니 깻순이 남아 있어서 오호 요것도 그냥 생으로 넣으면 맛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준비해 놓았고요.
달궈진 팬에 기름 넉넉하게 둘러 주시고는 썬파를 넣고는 볶아 줍니다.
가장 먼저 소고기부터 볶아 줍니다. 소고기가 서로 달라 붙지 않도록 젓가락을 이용해서 볶아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회색빛이 될때까지 볶아 주세요.
그리고는 준비한 모든 재료들을 다 투하하고는 같이 볶아 줍니다. 아,,부추는 싱싱한 느낌을 좋아하시면 깻순이랑 같이 나중에 무칠때에만 넣으셔도 됩니다.
양념간을 해 줍니다. 간장, 굴소스, 설탕, 참기름, 통깨!! 양념도 간단하지요. 굴소스는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간장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드실 수 있어요.
당면은 1시간 정도 물에 불려 놓은 후에 팔팔 끓은 물에 담궈서 삶아 준 후에 거름망에 걸러서 물기를 빼 줍니다. 찬물로 씻지 마세요. 안 씻으셔도 됩니다. 당면이 뜨겁기 때문에 조심조심하게 양념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지금 양념을 해야 나중에 당면이 불지 않게 되거든요. 참기름, 간장, 설탕을 넣어서 젓가락을 이용해서 섞어 줍니다. 뜨겁기 때문에 손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차로 당면은 침기름코팅과 양념을 해주었고요. 양념된 볶은 재료들을 넣어 줍니다. 집에 지단이 남아 있어서 그것도 넣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깻순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간을 보시고는 약하다 싶으시면 간장이 아닌 소금으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냉파요리!!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한 잡채 완성입니다. 껫순이 살아 있어서 향긋하니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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