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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로즈의건강밥상

소고기 배추 된장국 구수하고 맛있어요

김장 은 다들 하셨는지요

예전에 친정에서 김장하고 나면 배추 뚝뚝 손으로 잘라 넣고 된장 풀어서

배춧국을 한솥 끓여 놓고 며칠 동안 배추국을 먹던 생각이 나네요
소고기 듬뿍 넣고 된장 짜지 않게 풀어서 푹 끓여야 맛있는 배추 된장국

소고기 배추 된장국 한 그릇 드셔 보실래요
홍고추는 고명으로 올려주지만 안 넣어도 상관없어요






4인분 15분 이내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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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키친타월로 살살 눌러서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텃밭 배추가 자라다 말았어요
노오란 속이 꽈 차야 하는데 시퍼러둥둥한 잎만
그것도 겉은 벌레가 먼저 먹고 난 나머지
몇 잎 안되는 배추를 깨끗이 씻어서
식초에 10분쯤 담가 놓았어요
약을 안 뿌려서 혹시나 벌레가 남아 있을까 봐 식초도 넉넉히 부어주었답니다
고기도 썰어놓고 깨끗하게 씻은 배추도 먹기 좋게 썰어 놓았어요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도 송송 썰어 줍니다
청양고추를 넣어야 조금은 칼칼한 맛이 나지요
참기름을 조금 둘러준 다음 고기를 볶다가 육수를 부어줍니다
된장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배추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생배추를 넣었기에 충분히 끓여주어야 배추의 단맛이 충분히 우러나고 맛있어요
마지막에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휘리릭 한 번 더 끓이면
얼큰 칼칼 맛있는 배추 된장국 완성입니다
예전에는 김장을 할 때 배추 몇 포기씩을 남겨두었다가 국도 끓이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지금은 한겨울에도 마트에 가면 배추를 구매할 수 있어서 살만한 세상인 것 같지요
오늘처럼 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때
얼큰하고 구수한 된장국 한 가지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말아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등록일 : 2019-11-20 수정일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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