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하는 버릇대로 닭매운탕에 들어가는 재료부터 준비해 놓았습니다. 감자는 껍질을 까서 씻어 준 후에 큼지막하게 2등분해서 준비하고 당근도 역시 껍질을 까서는 손가락 2마디 정도로 큼지막하게 썰어 줍니다. 양파 역시 한개를 반으로 썰고 다시 반으로 썰고.. 즉!!! 4등분하시면 되겠죠.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서 보관해 놓고 4등분을 해주시면 됩니다. 닭매운탕을 할 큰 팬에 담아 줍니다.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다진마늘 듬뿍 들어가 주고요. 고춧가루, 고추장, 그리고 감칠맛을 내어주는 천연조미료도 넣어 줍니다.
다진생강으로 누린내를 잡아 주려고 넣어고요. 후추도 같은 역할을 해주어서 넣어 주고요. 간은 양조간장으로 맞춰 줍니다. 역시 잡내를 잡기 위해서 맛술이나 청주를 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썬파와 단맛을 위해서 매실액과 꿀을 넣어 주고는 잘 섞어 줍니다. 잠시 냉장고에 보관해서 숙성을 시켜 주시면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닭매운탕을 합니다. 닭매운탕용으로 절단된 닭을 구입해서는 깨끗하게 씻어 준 후에 한번 삶아 줍니다. 삶아 줄때엔 잡내를 1차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잡내와 누린내, 그리고 기름도 잡아 줄 수 있지요. 큰 통에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어 줍니다.
닭을 넣어 주고 재료들이 다 잠길 수 있도록 넉넉하게 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끓여 줍니다. 혹, 끓인 물에 닭을 투여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럼 기름기나 불순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 처음부터 같이 끓여 줍니다.
그사이에 준비한 재료들을 옆 불에서 대기시켜 놓습니다. 그럼 바로바로 데쳐낸 닭고기를 건져서 투하하면 되거든요. 조금더 동선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 자신의 불순물들을 다 내어 놓고 깔끔해졌습니다. 건져내어서 바로 옆냄비에 넣어 줍니다. 옆 냄비에는 닭매운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있겠죠. 그리고 물을 부어 줍니다. 물이 재료들이 잠길락 말락할 정도로 넣어 줍니다.
여기에 준비한 닭매운탕 양념장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밑에 물을 잘 섞어 가면서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해 줍니다. 이제 뚜껑을 닫고는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팔팔 센불에서 끓은 후 10분이 지나면 떡볶이덕과 대파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중불로 옮겨서 은은하게 졸여 줍니다. 이때에는 이미 닭은 다 익은 상태이고요. 마지막으로 더욱 간을 베게 하는 단계이기도 하지요. 떡이 제대로 양념이 스며들었다면 불을 끄시고 참기름 한바퀴를 둘러 주시면 완성입니다.
오랜만에 닭매운탕에 떡을 넣어 보았습니다. 완성접시에 푸짐하게 담아 주고는 통깨 솔솔 뿌려서 마무리하시면 매콤하고 맛깔스러운 닭매운탕 완성입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