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마늘기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통마늘을 편으로 썰어서는 달궈진 올리으보일에 넣고 마늘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체에 걸러서 기름만 남겨 놓아 주세요. 중불에서 하셔야 합니다. 기름만 센불에서 하시고는 마늘이 들어가면 중불에.. 안그러면 마늘이 순식간에 타버리게 됩니다.
바게트가 아닌 치아바타를 구입했어요. 블랙올리브가 들어간 치아바타이지요. 속은 부드럽게 하면서 겉은 바삭하게 하기 위해서요.
마늘이 튀겨지듯이 마늘기름을 내고 있지요. 갈색빛이 나면 바로 불을 끄시면 됩니다.
마늘기름이 식을때에 맞춰서 완숙토마토를 준비해 놓습니다. 판콘토마테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완숙토마토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토마토즙이 제대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완숙된 토마토를 살짝 소금물에 데친 후에 속살만 빼내어서는 믹서기에 갈아서 그것으로 빵에 발라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원래는 발라주는 것이 신선도는 더더 느껴지거든요.
치아바타를 썰어서는 올리브오일을 살짝 입혀 줍니다.
감바스를 만들어 볼까요. 마늘기름도 완성되었으니까요. 팬에 편마늘, 마늘기름, 후추, 소금, 허브가루를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매콤한 맛을 위해서 반드시 넣어야 할 것이 바로 페페론치노입니다. 페페론치노가 없으시면 건고추나 쥐똥고추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생새우를 넣어 주시고 중불에서 은근하게 기름을 끓여 줍니다. 중간 중간 새우를 뒤집어 주시고요. 소금이 특히 가라앉아 있을 수 있으니 기름을 잘 섞어가면서 새우에 뿌려 주셔도 좋습니다. 감바스는 아주아주 뜨거울때에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새우가 붉은빛을 띠면서 익고 기름이 팔팔 끌어오르면 감바스는 완성입니다.
먼저 생마늘을 반으로 썰어서는 단면이 빵쪽으로 오게 한 다음에 마늘을 빵표면에 발라 줍니다. 골고루!!!! 그럼 빵에서 마늘향이 자연스럽게 나게 됩니다.
마늘을 발라 주었다면 이젠 완숙토마토를 발라 줍니다. 골고루 토마토의 채즙이 충분히 입혀지도록 발라 주세요. 그럼 이것이 바로 판 콘 토마테가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먼 맛일까?? 별맛이 없을 듯 싶지만 알싸하면서도 마늘향이 도는 마늘빵 같기도 한데...거기에 신선하게 향이 올라오는 토마토의 맛때문에 이것 자체로도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지요. 이 위에 버섯볶음이나 살사소스, 아니면 하몽을 올려서 드시면 스페인 술안주인 여러자기 종류로 유명한 타파스가 되는 것이겠죠.
커피프렌즈에서도 나왔던 감바스와 판콘토마테 완성입니다. 판콘토마테 말고 그냥 올리브오일만 발라서 구운 치아바타를 완성된 감바스에 꽂아 주시고요. 그래서 그 빵을 감바스에 찍어서 드시면 진짜 맛있습니다. 여기에 뱅쇼를 곁들여서 차려 놓았어요.
남은 감바스를 그대로 새우까지 넣고 삶아낸 파스타면을 넣고는 본식으로다가 알리오올리오파스타를 만들어 줍니다. 파스타면만 삶으면 남은 감바스로 한끼 식사가 충분히 되겠지요. 살짝 면수도 추가해 주시면 양념과 기름이 면에 잘 스며들 수 있습니다.
남은 감바스를 이용한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완성입니다. 소금간을 따로 할 필요도 없고 후추를 추가할 필요도 없지요. 감바스에 충분히 소금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면을 드시면서 싱겁다고 생각이 드시면 소금, 후추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아!!! 새우와 마늘향이 충분히 나는 것이 최고의 알리오올리오파스타였어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