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물기를 빼 주는 시간에 맞춰서 천연조미료와 파뿌리, 북어대가리, 새우껍질과 새우대가리를 다시팩에 넣고는 진한 육수부터 만들어 줍니다. 이 육수가 나박김치의 국물이 되는 것이지요.
찹쌀풀을 좀더 묽게 쒀줍니다. 걸쭉한 상태가 아닌 묽게!!! 그리고 식혀 두세요.
식혀 놓은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를 넣어 주시고 생강으로 얇게 채를 썰어서 넣어 줍니다. 이것이 기본 물김치의 양념이 되는 것이죠. 간을 해 주어야겠지요. 멸치액젓, 매실액, 그리고 새우젓은 국물만 넣어 줍니다. 육젓은 넣지 마시고 새우젓 국물을 짜서는 넣어 주세요. 그리고 잘 섞어 줍니다. 간을 보시고 간이 약간은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배추, 무, 양파, 당근 등과 함께 육수가 부어지기 때문에 간간하게 간을 맞춰 주세요.
무와 배추, 양파, 당근을 나박썰기로 썰어서 김칫통에 담아 줍니다.
그리고 배가 있으시면 배를 똑같이 나박썰기로 썰어서 넣어 줍니다. 그럼 배의 단맛이 국물에 스며들면서 더욱 맛있는 나박김치를 만드실 수 있어요.
쪽파를 넣으신다면 대파는 넣지 않으셔도 되고요. 쪽파가 떨어져서 일단은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쪽파를 사와서는 3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만들어 놓았던 나박김치 양념을 부어 줍니다. 약간 간이 약한 것 같아서 멸치액젓을 더 추가로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색을 보시고는 좀더 붉은색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를 더 넣으셔도 되지만 고춧가루가 너무 많이 들어가게 되면 텁텁해 질 수 있으니 그냥 붉은기운이 도는 것도로만 넣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거의 다 되었습니다. 마지막 식혀 놓았던 육수를 부어 줍니다. 반드시 육수는 확실하게 식힌 후에 넣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더욱 시원한 맛을 내주기 위해서 고춧씨를 넣어 줍니다. 그럼 칼칼한 맛도 내고요. 고춧가루를 적게 넣어도 붉은 빛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양념이 밑에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잘 저어서 실온에서 2일 정도 숙성을 시킨 후에 김치냉장고에 넣고는 다시 3일정도 숙성시켜서 드시면 정말 시원하고 칼칼하면서도 속이 뻥뚫리는 나박김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실온에서 2일이 지난 후에 김치냉장고 넣고는 완전하게 익혀서 한 3일 정도 더 두었습니다. 그리고 꺼내었더니 정말 잘 익은 시원한 나박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건 뭐 그냥 소화제가 따로 없는 맛이예요. 무도 그렇고 배추도 모두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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