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서 한번 끓은 물에 데쳐내어 줘야 합니다. 좀더 껍질을 잘 벗기기 위해서 토마토에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주세요.
끓은 물에 소금 조금 넣어 주시고 토마토는 약 3~4분 동안 데쳐 줍니다. 데쳐낸 토마토는 잠시 식혀 두시고요. 너무 뜨거워서 껍질을 까기가 힘들거든요.
해물토마토파스타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기본적으로 해물이 듬뿍 들어가야하겠지요. 냉동절단오징어와 냉동모둠해물입니다. 모둠해물이 아주 조금밖에 남지를 않았는데 대부분 홍합살, 조갯살, 작은새우가 전부였어요. 그래서 냉동새우도 함께 넣어 포함시켜 주었습니다. 만약 냉동모둠해물이 많으셨다면 그냥 모둠해물로만 사용하셔도 됩니다.
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 넉넉하게 두르시고는 편마늘과 썬파, 그리고 쥐똥고추를 으깨어서 넣어서 볶아 줍니다. 파와 마늘기름과 더불어서 매콤한 향의 기름을 만들기 위해서이지요.
식은 토마토의 껍질을 살포시 벗겨내어 줍니다. 그럼 알토란 같은 토마토의 속살들이 나오게 되지요. 이것을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하셔도 좋고요. 저는 설컹설컹하게 씹히는 토마토의 신선한 식감을 좋아해서 그냥 바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같이 볶아서 그자리에서 주걱으로 으깨어 주려고요. 그럼 먹으면서 중간중간 신선한 토마토의 덩어리가 씹히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충분히 마늘과 파, 그리고 고춧를 볶았다면 이젠 각종 재료들을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냉동해물, 냉동오징어, 냉동새우~~ 거기에 샤브샤브를 하고 남은 모둠버섯을 넣어 주었습니다. 버섯의 종류는 집에 있는 버섯들을 활용하시면 되는데요. 가장 좋은 것은 볶음용이나 구이용으로 좋은 양송이버섯이겠지만 없으시면 저처럼 그냥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등등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볶다가는 껍질을 깐 생토마토를 넣어 줍니다. 같이 볶으시면서 자연스럽게 토마토를 으깨어 주세요. 국물과 같은 토마토가 씹히는 것이 싫으시다면 당연히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하시면 되고요.
기본적인 간을 해 줍니다. 여기에 로제소스를 넣기는 할테지만 재료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관계로다가 소금, 후추, 허브가루, 그리고 좀더 매콤한 맛을 위해서 고춧씨가 그대로 들어간 매운고춧가루를 넣어 주었습니다. 매운고춧가루는 베트남에서 구입해 온 것 이지요.
드디어 로제파스타소스를 넣어 줍니다. 저 용량이 한 400g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것을 다 넣어 주었습니다. 표기에는 3~4인분이라고 되어 있는데...아 우리가 3~4인분을 헤치우는 군요!!
그리고 치킨스톡을 넣어서 주고는 센불에서 팔팔 끓여 줍니다. 옆에서 파스타면을 삶고 있고요. 그 면수를 여기에 넣어 줍니다.
면수를 투하하고 다시한번 팔팔 끓여 줍니다. 면수가 들어가게 되면 확실히 간도 착착 감기면서 파스타를 넣었을때에도 양념이 잘 뭍어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꼭 면수를 넣어 줍니다.
드디어 파스타면 투하입니다. 남아 있었던 파스타를 모두 총동원해서 다 탈탈 털어 버렸어요. 한참 된 것도 같아서요. 그래서 모양이 지각각입니다.
로제파스타이기 때문에 색이 연한 편이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지더라구요. 맛을 보고는 간이 싱겁다고 생각이 되시면 소금을 추가로 넣어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센불에서 잘 섞어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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