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는 해물육수로 만들어 주었는데 그렇다고 꽃게가 들어가거나 새우가 들어간 것은 전혀 아니고요. 천연조미료에 파뿌리, 새우껍질과대가리, 전복껍데기 이렇게 넣고는 끓여 준 육수입니다. 육수에 된장을 풀어서 끓여 줍니다.
해물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소개합니다. 두부, 감자, 양파, 애호박, 각종 버섯들이지요. 여기에 냉동해물모둠과 더불어서 새우를 준비했습니다. 해물된장찌개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짠지입니다. 짠지는 일단 물에 담궈 두고는 3번 정도 물을 갈아 줍니다. 그래야 제대로 짠기를 없앨 수 있으니까요. 짠기를 없애 준 짠지를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된장찌개에 무를 넣을 수 있지만 이 짠지를 넣으면 더욱 감칠맛이 나면서 간도 맞춰주고 탱탱한 무의 식감을 느끼실 수 있어요.
팔팔 끓어오르는 된장육수에 다진마늘 넣어 주시고 양파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짠지도 넣어 주세요. 처음부터 넣으시는 것이 좋아요. 나중에 넣으면 짠지와 된장찌개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들거든요.
짠지와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는 팔팔 끓어오르면 모든 재료들을 투하합니다. 새우, 두부, 모둠해물, 썬파일부를 넣어 주시고는 센불에서 팔팔 끓여 주세요.
다시 끓어오르면 올라오는 거품들을 제거해주시고 이제 냉동해물를 넣어 줍니다. 사실 찬물에 해동을 시켜야 하는데 그냥 넣어 주었어요.
해물들이 다 익은 상태라면 이제 버섯을 마지막으로 넣어 줍니다. 간은 무조건 된장으로만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처음 된장의 양이 많아서 짜다고 생각이 드시면 그냥 물을 추가로 넣어서 간을 맞추시면 되고요.
각종 해물이 들어간 시원하고 구수한 해물된장찌개 완성입니다. 만약 칼칼한 맛의 된장찌개를 원하시면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주시면 되고요. 그런 고추가 없는데??? 라고 하시면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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