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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설기
오징어뭇국 끓이는법. 시원하고 칼칼한 국 끓이기
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뇨자인데 말이죠.
밥을 먹을때 국이 있어도 건더기를 주로 먹지 국물은 잘 먹지 않는편인데 점점 국을 찾는 걸 보니 저도 나이가 들어가나봐요.
날씨가 추워지니 따끈한 국이 꼭 있어야 할 것 같고. 뜨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이 나고. 시원~~~한 국물 한스푼 먹고 나면 캬~~ 아저씨 같은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지인분이 보내주신 냉동실에 있던 갑오징어...
혜성농장님께서 보내주신 농사지은 무....
더 무엇이 필요하겠어요. 장보러 가긴 귀찮고 국은 끓이고 싶고. 그럼 있는 거 다 꺼내 봐야죠~^^
그래서 오늘은 오징어 뭇국을 끓여 봅니다.
먼저 육수를 내 줄게요. 육수 없이 물만으로 끓여도 무방합니다. 쌀뜬물을 사용하셔도 되구요. 무와 오징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국물이 완성되니 너무 강한 향이 나는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요.
저는 물 1.5리터에 다시마 세조각정도와 건새우 반줌만 사용했어요.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오징어에 칼집을 내 주면 더 먹음직스럽고 예쁘지만 이번에는 패스!
무는 나박나박 썰어주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썰어주고, 대파도 어슷 썰어주셔도 되는데 저는 그냥 길게 툭툭 썰어주었어요.
재료를 썰다보면 물이 끓을 거에요. 물이 끓고 1분정도만 끓여주고, 다시마와 건새우를 건져내 주세요.
끓인 육수에 무를 넣고 5분정도 끓여주세요. 무가 푹 익어야 더 맛있어서 무만 넣고 먼저 끓여줍니다.
양념을 해 줄게요.
고춧가루 1T, 다진마늘 1T, 국간장 3T(진간장 사용하셔도 되요.), 고추장 1t(티스푼입니다.)를 넣고 끓여주세요.
썰어놓은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넣고 끓여주세요.
청양고추때문에 국물이 칼칼해 지거든요. 매운정도는 개인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양을 조절하세요.
양파 1/4개를 채 썰어서 넣어주세요.
양파를 넣어주면 살짝 달큰함이 있거든요. 저는 양파를 넣어주는 걸 좋아하는데 요건 선택!
손질해 놓은 오징어를 넣고 잘 익을때까지 끓여주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오징어 뭇국을 끓일때는 오징어가 많이 익은게 더 좋더라구요.
질긴 오징어 식감이 싫으시다면 적당히 익혀주시구요. 저처럼 푹 끓인 구수~~~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많이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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