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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맘

모둠버섯 얼큰 생태찌개. 생선찌개 너무나 매웠다.

매워도 너무 매웠다.
으슬으슬 몸살기가 보인다는.
부랴부랴 오후에 시장을 봤다.
물 좋은 생태가 날 떡기다리고 있더라는.
만가닥 버섯은 예뻐서 샀고
느타리버섯은 멸치랑 볶으려고 들였고.
새송이는 생각보다 저렴해서 사고
표고버섯은 몸에 좋다기에 쟁였다.
생선이나 한 마리 사 와야지 하곤 들른 생선가게.
떡하니 나를 노려보는 녀석이 있었으니
얘는 생태.
그려 가자 가!
생태찌개로.
맑게 지리로 끓여볼까 하다
얼큰 생태찌개로 가기로 했다.
집에 있는 버섯들아 모두 나와라~


5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동영상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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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비린 맛이 많이 나는 생태를 손질했어요.
생태는 물도 좋고
생선가게 사장님이 손질도 해주신다지만
그래도 집에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어요.
생선 아가미 말이죠.
얘가 비린 맛을 내는 아주 주범이라고 할 수 있죠.
꼭 제거해야 하고요.
내장 모두 제거하고
핏물도
생태 속에 있는 검정 막도 제거해야 해요.
육수를 올렸어요.
물 3L에
표고버섯 밑동 자른 것 4개와
다시마 5장,
디포리 6마리
30분 중약불에서 끓였어요.
콩나물은 머리꼬리 모두 제거하고요.
무는 3x5cm 정도.
ㅋ 좀 작게 썰었네요.ㅎㅎ
양파는 1cm
대파 초록 부분은 1.5cm로 자르고
만가닥 버섯을 끼워주고요.
팽이버섯도 대파에 끼우면 좋아요.
새송이버섯은 반으로 자른 다음
납작하게 썰었어요.
표고버섯은 별 모양 썰기!
써는 방법 동영상에 있어요.
배추는 데쳐서
찬물에 씻어 물에 담가두고요.
잎부분만 잘라서 돌돌 만 다음 썰어주고요.
야채 손질하는 동안
육수가 다 되어서
건더기를 건져냈고요.
모둠버섯 얼큰 생태찌개
먼저 무를 익힐 건데요.
다 익히는 것이 아니라
무에 간이 들게 설컹하게 익힐 거예요.
냄비에 무를 담고요.
진간장 5큰술을 두르고요.
먼저 들들 볶아요.
중약불에서
고춧가루를 넣고 색을 냅니다.
뒤적뒤적 섞으면서
볶다 보면
국물이 부족해져요.
육수 한 컵 붓고요.
저어가며 볶은 후
뚜껑을 덮고 무를 익힙니다.
마찬가지로 무를 다 익히는 건 아니랍니다.
뚜껑 열고
콩나물을 넣은 후
남은 육수를 모두 부어주고요.
(모자라면 물을 콩나물이 잠기게 부어요.)
센 불에 두고
콩나물이 끓으면
생태를 넣고요.
역시 센 불에서~
거품을 걷어내주고요.
생태 아가미와 마찬가지로
생선찌개 거품은 모두 걷어내야 해요.
아주 비린 맛이 많이 나거든요.
생태를 다 익혀줍니다.
마늘과 생강도 넣고요.
불을 줄이거나
불을 끄고요.
저는 불을 껐어요.
흑 마구 넘치거든요.
그릇이 작아요.
모둠버섯 모두 올리고요.
배추 말이랑
대파 청양고추 모두 넣고요.
보글보글 잠시만 더 끓여줬어요.
버섯은 많이 안 끓여도 되니깐
주의하면서.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봅니다.

등록일 : 2018-10-20 수정일 :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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