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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죠? 이번 추석에 수정과를 만들어봤어요.
수정과는 가을에 곶감이 만들어지는 때부터 정이월(음력2월)까지 마시는 음료로, 겨울철에 식혜와 함께 즐겨 먹던
음료입니다.
물에 담근 과자라는 뜻에서 이루어진 말이며, 곶감의 단맛과 계피와 생강의 매운맛이 잘 어우러져 특유의 향미를 지닌
고유의 전통음료이지요. 특히 추석 명절요리에도 인기가 많지요.
오늘은 알토란 레시피를 응용하여 만든 수정과입니다. 알토란 레시피에 통후추만 더 추가한 것인데, 통후추가 조금
들어가면 훨씬 알싸한 맛도 나고 좋답니다.
재료 계피 80g, 통후추 1/2큰술, 생강 120g, 물 20컵(각각 10컵), 황설탕 1컵반, 곶감, 호두 잣 등
계피는 솔로 닦아서 흐르는 물에 헹구고 주방 가위로 잘라줍니다.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저며줘야 생강 향이 훨씬 잘 우러납니다.
설탕은 백설탕보다 황설탕을 넣어주는 것이 수정과의 색감도 더 예뻐져요.
냄비에 계피 80g과 통후추 1/2큰술을 넣고 찬물 10컵을 부어 중불에서 40분간 끓여줍니다.
통후추는 알토란에 없는 레시피로 통후추를 넣어주는 것이 더 좋아요. 통후추의 알싸한 맛이 살짝 감돌죠.
또다른 냄비에 저민 생강 120g을 넣고 찬물 10컵을 넣어 중불에서 40분간 끓여줍니다.
따로따로 끓여야 계피와 생강의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지요.
40분간 끓이니 요렇게 향과 색상이 잘 우러났어요.
고운 베보자기에 계피와 통후추를 걸러주세요.
계피 끓인 물 색상이 곱지요?
생강 끓인 물도 베보자기에 걸러주세요.
계피물과 생강물을 합쳐줍니다.
여기에 황설탕 1컵반을 넣고 중불에서 10분간 더 끓여줍니다.
완성된 수정과로 식혜보다 빨리 만들 수 있어 좋지요.
한김 식혀준 후 차게 해서 드시면 좋아요.
곶감쌈을 곁들이면 훨씬 고급스러운데요. 곶감쌈 만드는 법 2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방법입니다.
꼭지를 떼고 곶감의 양끄트머리를 자르고 칼집을 넣어서 일자로 펴줍니다. 씨를 제거하고 호두를 모양을 맞춰 쌍으로
올려줍니다. 김밥 말듯이 말아줍니다. 손으로 꼭꼭 모양을 잡아줍니다. 김발에 싸줘도 좋아요.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썰어주면 좋아요.
3등분으로 잘라주면 예쁜 곶감쌈이 되지요.
두번째 곶감쌈 만드는 방법은 꼭지 부분을 잘라서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 주고 티스푼으로 씨를 꺼내줍니다.
그리고 나서 호두의 모양을 맞춰서 쌍으로 넣어주고 그대로 구멍을 오므려주고 손으로 꼭꼭 눌러줍니다.
그리고 3등분으로 썰어주면 되지요.
수정과 황금레시피입니다.
곶감쌈을 수정과 속에 넣어주고 잣을 띄워줍니다.
색감이 너무 예쁘죠?
살얼음으로 만들어서 드시면 더욱 맛있죠.
곶감쌈의 쫄깃한 곶감 맛과 호두의 부드러운 식감이 참 고급집니다.
곶감쌈 만들기 어렵지 않지요?
이번 추석명절에 수정과 한번 만들어 보세요.
등록일 : 2018-09-17 수정일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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