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참치는 체에 받쳐 물기(또는 기름기)를 쭉 빼서 건더기를 으깨주시고 두부는 손으로 꽉 짜거나 면보를 이용해서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넣어 으깨주세요.
양파는 일반적으로 다지던 칼질방법으로 썬 다음, 도마 위에 펼쳐 전체적으로 조금 더 잘게 칼질을 해서 다져놓습니다.
다지기 기계가 있으시면 그걸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냉장고 속 흔한 자투리 채소, 피망이나 당근 등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깻잎은 한장 한장 깨끗이 씻어 체에 받쳐 물이 빠지도록 해 놓고
참치와 두부 으깬 것에 잘게 다진 양파와 카레가루 2T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계란 3개 넣어 잘 섞어주세요. 아직 다 된 거 아니에요.
씻어두었던 깻잎에 앞뒤로 밀가루를 묻혀놓고 참치 두부 속을 보면 물이 좀 나왔을 거에요. 쓰고 남은 밀가루를 농도 봐가면서 넣어서 섞어주세요. 정확한 밀가루 양을 적지 않는 이유는, 두부를 얼마나 잘 짰느냐에 따라서, 양파를 얼마나 잘게 썰었느냐에 따라서 나오는 물의 양이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이 많이 나오면 밀가루를 더 해주셔야 해요.
속재료의 농도가 잡혔으면 밀가루 발라둔 깻잎에 적당량 넣어서 반으로 접어줍니다. 만두 빚을 때처럼 너무 많이 넣으면 삐져나와서 닫히지 않으니까 적당히 넣어주세요.
계란물 푼 것에 7번을 넣고
후라이팬에 앞뒤로 지져주면 완성입니다.
애들이 나뭇잎 먹는 것 같다며 깻잎을 안 좋아해서 속을 반 나눠 반은 깻잎에 싸서 부치고 반은 동그랑땡으로 부쳐줬는데 저희집 깻잎이 작아서 15장 했어요. 속을 다 쓰시면 그보다 더 필요하시겠지만 깻잎 크기가 크다면 또 좀 적게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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