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냉동실에 있던 쫄면을 사용했고요.
얼어있는 쫄면은 찬물에 담가 손으로 붙어있는 면을 낱낱이 떼어내줍니다.
(생쫄면의 경우, 손으로 비벼서 떼어주시면 돼요.)
고추장 4 큰 술, 고춧가루 3 큰 술, 식초 4 큰 술, 간장 1.5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다진 파 1 큰 술. 설탕 3 큰 술, 간 사과 4 큰 술, 깨소금 1 큰 술, 후추를 약간 넣고 잘 섞어서 준비해요.
간 사과가 없으신 분들은 올리고당을 한두 큰 술 더 넣어주세요.
**
하루 정도 숙성시켜주시면 더 맛있어요 ^^
**
바글바글 끓는 물에 쫄면을 넣고 약간의 소금과 함께 5분간 삶아내주시는데요.
쫄면의 특성상 국수보다 잘 눌어붙기 때문에 면을 삶는 중간중간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시는 게 좋아요.
잘 삶아진 면은 찬물에서 여러 번 씻어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나서 비벼 먹기 좋은 볼에 면과 여러 가지 신선한 야채를 넣어주고요.
가운데에 양념장을 듬뿍 얹어준 뒤 반으로 자른 삶은 계란 하나 딱 올려주면 쫄면 만드는 법은 이렇게 끝이 나요 :)
사실 원래 쫄면 만들 때 사과를 갈아서 넣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설에 사과가 많이 들어와서 쫄면 양념장에 조금 갈아 넣어봤는데요.
확실히 설탕으로만 단맛을 냈을 때와는 양념장 맛이 조금 다른 것 같더라고요.
좀 더 입맛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느껴진달까요? ^^
그래서 그런지 울신랑도 잘 먹더라고요 ^^
다음에도 쫄면 양념장 만들 땐 꼭 사과를 갈아 넣는 걸로!!!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