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만 익으면 만두피라비올리에 들어가는 속재료들은 완성이지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라비올리가 될 것 같지요 ㅎㅎ 기호에 따라 베이컨을 다져서 함께 볶아주셔도 좋지만 크림파스타이기 때문에 넣지 않았어요. 베이컨이 워낙 강한 향을 내어서 복숭아의 맛을 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만두피 주변에 물을 발라 주시고요. 안에 볶아 놓았던 속재료들을 넣어 주시고 반으로 접어서 양끝을 붙여 줍니다.
그리고 포크를 이용해서 붙인 양끝을 살짝 살짝씩 눌러 주세요. 그럼 가장자리가 빗살모양으로 예쁘게 나올 수 있어요.
사실 꾹꾹 찢어지지 않도록만 눌러 주셔도 됩니다. 그럼 오히려 만두피가 터지지 않고 착착 붙을 수 있거든요. 만두피로 라비올리 만들기 참 쉽고 간단하죠~~
총 만두피라비올리 10개를 만들었어요. 일단 크림파스타용으로는 5개만 사용하고 남은 복숭아라비올리는 냉동실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나중에 해동시켜서 또다른 파스타로 드셔도 좋지요.
끓은 물에 소금을 넣고는 복숭아라비올리를 데쳐 줍니다. 속재료는 모두 익은 상태이므로 만두피만 투명해지면 바로 건져내어 주세요.
본격적으로 복숭아라비올리를 가지고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보죠. 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 둘러주시고 편마늘을 볶아 줍니다. 마늘향을 내기 위함이지요.
그리고 데친 브로콜리와 양송이버섯, 데친 복숭아라비올리를 넣어 줍니다. 후추 조금 뿌려 주시고
크림파스타 소스를 넣어 주고는 면수 1국자 정도 넣어서 잘 섞어가면서 복숭아라비올리가 터지지 않도록 볶아 주세요. 바질가루가 있으시면 조금 넣어 주시면 훨씬더 풍미가 좋아지지요. 재료들은 이미 모두 익은 상태이므로 뜨겁게 데워 준다는 의미로 센불에서 끓이듯이 볶아 주시면 완성입니다.
쉽고 간단하게 만두피를 이용해서 천도복숭아 라비올리 크림파스타 완성입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네요. 언능 맛을 봐야겠죠. 크림파스타라고 해서 느끼할 것 같았는데 편마늘이 꽤 들어가서인지 그렇게 느끼하지는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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