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냉시킨 거북손이예요. 일단 찬물에 해동을 시켜 줍니다. 거북손은 별다르게 손질할 필요는 없어요. 그래도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체에서 박박 씻어만 주시면 됩니다.
끓는 물에 소금 1t과 거북손을 넣고 7~8분 정도 삶아 줍니다. 너무 익어도 질겨지고 하니까 5분에서 10분 사이로 삶아 주시면 됩니다. 양에 따라서 삶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다 삶아진 거북손입니다. 의외로 거북손이 크지요. 물론 자잘한 것들이 마구마구 한데 붙어 있는 것도 있어요. 참 신기하게도 생겼어요. 거북손을 먹는 부위는 바로 거북손모양이 껍데기가 아닌 윗부분의 검은 부분을 까서 드시는 것입니다. 삶아낸 거북손은 일단 식혀 둡니다. 드실때에는 검은 부분의 끝부분을 반으로 자르듯이 툭하고 꺽으면 속살이 쉽게 가볍게 빼내실 수 있어요.
거북손을 드실때에 처음부터 다 검은껍질을 까서 접시에 담지 마시고 그냥 삶아낸 거북손 그대로를 접시에 담아 내 놓고 즉석에서 껍질을 까서 드시는 것이 좋아요. 조개에서 속살을 빼 먹는 느낌으로요~~~
거북손을 삶은 물은 약간의 침전물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윗부분의 육수만 퍼서 라면이나 칼국수나 해물육수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절대로 버리시면 안되고요. 훌륭하고 감칠맛 나는 해물육수의 맛이니 냉장고에 보관해서 유용하게 사용해 보세요~~
한쪽에는 거북손을 담고 반대쪽에는 문어숙회!! 그리고 가운데에 소스인 초고추장과 와사비를 올려 놓아서 완성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생겼지만 그맛 또한 신기한 맛이였어요.
자 요렇게 검은 부분의 살부분을 초고추장에 찍어서 쇽쇽 빼서 드시는 것입니다. 껍질은 의외로 까기 쉬웠어요. 그냥 중간의 껍질과 검은 부분의 마디를 뚝하고 꺽으면 쉽고 간단하게 벗겨지거든요.
좀더 클로즈업을 해서 거북손의 모습을 보여 드리면 검은 마디부분과 거북손 모양의 껍질부분으로 나눠지는데 딱 거북손의 껍질을 잡고 검은 껍질이 있는 마디부분을 꺽으시면 요렇게 속살이 쉽게 자태를 보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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