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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아삭한 숙주무침! (채소요리)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동네 슈퍼로 간다는 작은 녀석에게 콩나물 1팩을 사달라고 했더니
들고 온 숙주!
그냥 콩나물이 보이길래 집어왔다는데, 그게 숙주더라고요.
저희 집이 콩나물만큼이나 숙주를 자주 먹긴 하지만 아귀찜에 숙주를 넣을 순 없는지라
그냥 아삭하게 무침을 만들었어요.
아삭하게~
숙주나물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을 넣고 끓여
숙주를 넣고 2~3분 이내로 데쳐주세요.
저는 처음부터 뚜껑을 덮지 않았어요.
얼음이 있는 찬물에 넣고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분량의 재료대로 무침 간장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전 아삭 숙주 무침을 만들 땐 늘 간장 양념을 넉넉하게 만들어요
숙주무침의 남은 양념에 달걀프라이 하나를 더해 밥 비벼 먹는 걸 좋아하는
작은 녀석을 위해서라지요~ ^ ^
물기 뺀 숙주와 양파, 노랑 파프리카를 볼에 담고,
간장 양념 1/3을 넣고 살살 섞어주세요.
접시에 간장 양념에 버무린 숙주 무침을 담고
그 위에 송송 썰어두었던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 흰 부분을 올리고
통깨도 솔~솔~
먹기 직전 기호에 맞게 간장 양념을 더 넣고 슥슥 버무려준 뒤, 밥이랑 함께 드심 돼요.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숙주무침은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삼겹살 구이를 먹을 때 함께 곁들여 먹어도 맛있어요.
저희 집은 자주 함께 먹는데,
이때는 청양고추 1~2개 정도 더 추가해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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