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감자 20개와 버터 60g, 설탕 2 큰 술, 파슬리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소금 1 큰 술도 미리 준비해둡니다.
먼저 알감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알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 뒤 10분 후 껍질을 칼로 살살 긁어 벗겨냅니다.
(숟가락을 사용하셔도 돼요)
알감자를 벗기다 보면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껍질이 까끌까끌한 녀석과 매끈한 녀석을 볼 수 있는데요.
껍질이 까끌까끌한 알감자는 굉장히 잘 벗겨지는 반면 매끈한 알감자는 정말 징하게 안 벗겨져요-_-
이런 녀석은 그냥 칼로 얇게 깎거나 감자칼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사실 말씀드리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겠슴돠
15분간 같은 자세로 감자 껍질을 벗겼더니 어깨랑 목덜미가 뻐근하네요.
그래도 매끈하게 잘 벗겨진 알감자들을 보니 뿌듯하네요.
자 이제 동글동글 귀여운 알감자를 삶아볼까요?
물은 알감자가 잠길 정도 넣어주시고요.
소금 한 큰 술을 넣은 뒤 센 불에서 약 18분가량 삶아줍니다.
잘 삶아진 감자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삶은 감자는 약간의 충격에도 으스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
저는 숟가락을 이용해 하나하나 조심스레 빼주었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알감자 버터구이를 만들어보도록 할까요?
팬에 버터 60g을 넣고 잘 녹여주시고요.
삶은 감자를 넣은 다음 약불에서 요리조리 굴려가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삶은 감자가 전체적으로 노릇노릇 + 갈색빛이 나게 맛있게 구워졌다면 이제 설탕 2 큰 술을 알감자 위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알감자에 간이 잘 배도록 약불에서 조금 더 굴려준 뒤 파슬리를 약간 뿌려주기만 하면 휴게소에서 먹던 바로 그 맛!
알감자 버터구이가 요렇게 완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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