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은 4등분해서 사용한다. 4등분 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식빵을 통째로 쓰면 계란 물 입히기 불편해서 자르는데 이렇게 잘라서 사용하면 계란 물 입히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하다. 계란토스트 이름값하려면 계란 물은 입혀야 하니.
준비해둔 계란 물에 식빵을 넣고 적셔서 식용유 두른 달군 팬에 익혀내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간단한 토스트는 세상에 없을 거라며 이렇게 간단한 토스트 인데 딸아이는 직접 만들어볼 용기를 못 낸다.
계란 물 입힌 식재료는 쉽게 타니까 불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하긴 하지.
이렇게 보니.. 두부 부침 같고나 하지만 식빵 계란토스트 라는거. 중 약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어서
접시에 담고 설탕을 솔솔 뿌려주면 완성. 설탕, 소금 많이 무서워하면서 사는데 토스트 먹을 땐 설탕을 넉넉하게 뿌려야 맛있다며 설탕을 포기하지 못한다. 아침 대신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은 메뉴다. 식빵 계란토스트 좋아하는 딸아이는 맛있어해서 좋고 나는 만들기 간단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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