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에 된장을 넣으면 국물 맛이 구수해지고 더 맛깔난 거 아시죠~ 저도 김치찌개 끓일 때는 항상 된장 1숟가락을 넣는답니다.
김치 + 된장 + 들기름을 넣고 먼저 조물조물 양념해주기
(들기름은 열에 약해서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안 좋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방송마다 사람마다 다다르네요. )
김치가 볶아질 때 고기도 양념해 주었어요.
지방 기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담백한 등심으로 끓여주었어요. 찌개는 껍질 있고 지방이 좀 있어야 맛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기름기 있으면 다 잘라내고 먹기에~~ 담백한 사태나 등심으로 찌개를 끓인답니다.
고기 양념은 생강가루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를 넣어주어요.
볶아진 김치에 육수를 넣어주었어요.
국물보다는 건더기를 더 좋아하기에 국물을 많이 넣지 않았답니다. 처음에 500을 넣어주었는데 끓으면서 국물이 줄어들어서 100을 더 넣어주었어요.
육수는 파뿌리 건표고 황태 껍질 디포리 다시마를 넣고 끓여주었답니다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서 김치가 투명해지면 불린 백태를 넣고 끓여준답니다.
이때 말랑한 콩을 원한다면 미리 삶은 콩을 사용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삭한 콩이 좋아서 전 불린 콩을 사용한답니다.
아직 고기를 넣지 않았어요.
콩과 김치를 넣고 3-4분 정도 중불에서 은은하게 끓여주다가 김치가 어느정도 익었을때쯤 양념한 돼지고기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만 끓여주어요.
김치가 반쯤 맛나게 익었을 때쯤 돼지고기를 넣어주는 게 포인트랍니다.
마지막에 대파와 마늘도 듬뿍 넣어주고 한번 휘휘 저어준 다음 마늘과 대파의 맛이 잘 우러났을 때 불을 꺼주면 된답니다.
후추를 원하신다면 불을 끄고 마지막에 드륵드륵 갈아 넣어주면 된답니다.
콩도 단백 고기도 담백 김치는 칼칼한 국물은 구수한 김치찌개
김치찌개 끓일 때 들기름 참기름을 넣는다고? 해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많이 들어간 게 아니라 소량만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구수하면서 맛있어요.
김치찌개 말고도 다른 반찬들이 있었는데 젓가락이 안 가고 찌개랑만 먹었네요.
밥에 고기올려서 한입
밥에 김치올려서 한입
밥에 국물 넣고 슥슥 비벼서 한입~~~!!
두부가 안 들어가서 조금 섭섭했는데 콩이 씹는 맛과 고소한 맛을 더해주니 더더더더더더 맛이 좋았어요.
콩은 전날 미리 불려놓으셔요.
김치찌개에 된장 1숟가락을 넣으면 김치찌개 맛이 훨씬 좋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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