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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아줌마
감기 걸리신 어머님을 위해 약이 되는 배숙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제 단 하루만을 남겨둔 2016년입니다 저는 얼마 전부터 감기가 심해 고생 중이었는데~ 글쎄 저희 시어머님께서도 지독한 감기에 걸려 아침부터 병원에 모시고 수액도 마쳐드리고 또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기력도 떨어지시는 듯 배숙으로 감기에도 좋고 따뜻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배숙을 만들어 드렸답니다
배를 준비하는데 이왕이면
큰 배로 준비하고~ 배숙에 함께 넣을 재료들도 준비합니다
저 같은 경우 꿀(피곤함을 풀어 붐)
대추(단맛과 함께 몸을 열을 내어줌)
생강(몸에 열과 노폐물 배출)
대파 뿌리(기침을 멈추게 함)
도라지(천식이나 기관지염 기침을 멈추게 함)
통후추(기를 내리고 허한 속을 따뜻하게 함)
음료나 아이들을 먹일 것이 아니고
약이 될 수 있도록 감기에 좋은 것만을
넣어 만들기로 하였어요
준비한 배는 베이킹파우더 물이나 식초에 씻어 깨끗이 준비한 다음 배의 윗부분을 자르고
씨와 속을 파내어 씨는 버리고 속을 따로 모아 둡니다
속을 파낸 배 안에 먼저 대파를 넣고
말린 도라지도 넣어주고, 생강도 편으로 썰어 넣고, 대추도 씨를 빼고 잘게 썰어 함께 넣고
꿀을 넣은 다음, 파내었던 배를 넣어주고, 통후추까지 넣고 속을 꽉 채워줍니다
다음으로는 잘라놓았던 윗부분을 덮고 배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그릇에 놓아주고
찜기에 넣어 뚜껑을 덮고 먼저 팔팔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
1시간~2시간 정도 충분히 중탕을 하여
배숙을 만들어 줍니다
배의 크기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1시간 이상은 중탕해야지만이 되는 것 같아요
1시간 40분 정도 찜기에서 중탕을 한 상태입니다 그릇이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이 꺼내서 먹기 좋게 짜주어도 좋고 그냥 수저로 떠먹어도 좋기에 저는 그냥 드실 수 있게 하였답니다 후루룩 마시는 것보다는 씹어 드시는 것이 좋은 장점도 있기에 그냥 드렸어요^^
그릇을 바친 곳에 즙이 가득하네요
이처럼 그냥 배를 중탕하면
좋은 성분은 바닥으로 모두 흘러 나갈 수 있기에
꼭 그릇을 바쳐주고 만들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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