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웠다 따뜻했다를 반복하는 날씨에 딱 좋은 음식이에요. >.<
국물부터 뜨끈뜨끈~ 몸에 좋은거 팍팍 털어넣었더니 한그릇 먹고나니 몸에서 기운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소고기로 해도 맛있지만~ 몸에 더 좋을 것 같은 닭 한마리로 만들었어요.
코 찡찡하는 이런 날씨에 정말 좋은 음식으로 몸 챙겨보아요~^ㅡ^!
닭한마리, 대파, 호박, 느타리버섯, 양파, 국간장
닭육수 재료 : 황기, 대추 한줌, 통마늘 한줌, 통후추 한숟갈, 대파, 뽕나무, 다진 생강 반숟갈
양념 : 고춧가루 3숟갈, 국간장 3숟갈, 맛술 3숟갈, 다진마늘 2숟갈, 육수 2숟갈,
표고버섯가루 1숟갈(생략 가능), 참기름 0.5숟갈
실한 백숙용 닭이에요. 900g 짜리라 큰편이에요.
닭 똥꼬 지방도 가위로 제거해주고~ 눈에 보이는 기름들을 다 빼주고 깨끗하게 헹궈줘요.
닭육수를 내줄 재료들이에요.
찐군이랑 저는 인삼이 몸에 확 받는 체질이 아니라서 저희는 황기를 많이 넣어요.
단맛을 내주기위해 대파와 대추도 한주먹~
잡내제거하는 뽕나무와 마늘, 통후추도 넣어줘요.
첨에 팔팔 끓으면 불순물거품이 생길텐데 그건 다 걷어주세요.
그리고나서 뚜껑을 덮고 은은한 불로 한시간 정도 푸욱 끓여주세요.
육수 만들동안 재료들 다듬어요.
대파도 버섯도 듬뿍~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주고~
한시간 지난후에 닭도 건져내고~
육수내기 재료들도 다 건져주고나면 이렇게 뽀~~얀 국물만 남아요.
국물만 봐도 보약같아요. ㅎㅎ
닭은 이렇게 살을 다 발라줍니다~
살 바르면서 입으로 쏙쏙. ㅋㅋㅋ 간이 안되어있는데도 왜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건지..ㅋㅋ
가벼운 고추기름을 내줘요. 고추기름이 있으면 그걸 쓰셔도 되구요.
고춧가루 한숟갈에 기름 1.5~2숟갈 정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약한불로 고춧가루에 기름이 잘 베어들게 볶아줍니다.
센불로 하면 타요~~ 약한불에서 고추기름 향이 확 나게 볶아주시면 되요.
야채를 다 넣어서 볶아줍니다.
약간 숨죽을 동안만 볶아주시면되요.
볶은야채에 만들어놓은 양념장과 발라놓은 닭고기 살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이 상태로 2-30분 정도 재워뒀어요.
육수에 양념재운 재료들 다 넣고 팔팔 끓여요.
팔팔 끓으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요 국물은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이 되요.
2일째 먹을 때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깻잎을 먹을 때 잘라서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넣고 끓이면 너무 물러져서 뜨거운 기운이 있는 구물에 넣어서 휘휘 저어서 먹으면 향도 살고 좋아요.
닭고기 남겨둔걸로 고명처럼 올려요~ㅎㅎ
국물안에는 푸짐한 내용물이~ㅋ
살코기도 부드럽고~ 버섯도 쫄깃쫄깃 좋아요.
뜨끈한 밥 한공기와 한그릇 뚝딱.
몸보신용 음식이 따로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만들면 그게 보약이죠뭐~ㅋ
손이 조금 가는 음식이지만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먹기도 좋고~
뜨끈뜨끈~ 맛있는 밥 드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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