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크런치예요. 인터넷 베이킹 쇼핑몰에서 살 수 있어요.
그게 어렵다면 재래시장에서 현미 뻥튀기 같은 거 사다가 하면 얼추 비슷할 것 같기도 해요. 대신 바삭한 식감은 떨어지겠죠.
마른 궁중팬에 라이스크런치를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더 고소해집니다.~ 꼭 누룽지 같은 맛?
집에 있는 온갖 견과류들을 넣어요. 원하는 만큼~~
아몬드 슬라이스
다진 아몬드, 다진 호두
해바라기씨
볶은 검은깨
크랜베리, 땅콩분태 등등.
아몬드/호두/해바라기씨는 볶아서 넣어주었어요. 그래야 더 고소하답니다.
해바라기씨는 톡톡 소리가 나면서 통통해질 때까지 볶아주고요.
크랜베리나 호두, 아몬드는 그냥 통째로 넣으면 나중에 강정을 썰 때 모양을 흐트러트릴 수 있으니 다져서 넣어요.
볶은 라이스크런치와 견과류등을 섞어서 볼에 담아 둡니다.
이제 시럽을 만들어요.
견과류 포함 내용물 4컵 당
- 물엿 : 1/2컵
- 설탕 : 2T
- 물 : 2T
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요. 설탕이 다 녹고, 시럽이 걸쭉해지면...
시럽과 내용물이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오로지 감으로~~~ㅋ) 주걱으로 뒤적거릴 때 한꺼번에 움직인다는 느낌이 들면 불을 끄고, 조금 식힌 뒤 비닐 깔린 틀에 넣어요.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꾹꾹 눌러요.
원래는 밀대로 밀어야 되는데, 그리고 강정틀이 따로 있는데, 저는 크게 만들어서 자르면 자른 단면이 많을수록 강정이 지져분해 보이는 것 같아서 요런 틀을 이용했지요. 마트 천원 코너에 가면 있지요.
한번 뒤집에서 꾹꾹 눌러줘야 모양도 잡히고, 나중에 썰 때 부서지지 않아요. 빈 공간이 많으면 잘 부서져요.
완전히 식기 전에 잘 드는 칼로 한번에 잘라요. 완전히 식어서 자르면 역시 잘 부서집니당~!
예쁘게 담으면 완성입니다.
참 쉽죠잉?
사진 찍으면서 하려니까 번잡스럽지, 그렇지 않으면 반 시간이면 후딱!!
시중에 파는 강정 잘못 사면 치아에 다~~들러붙고, 아니면 너무 달거나, 견과류도 땅콩 쫴~~끔 들었쬬?
사랑하는 마음만큼 견과류 퐉퐉 넣어서 만들어 주세용..
예쁘게 포장해서 드리면 등산가실 때 친구분들이랑 나눠드시기 좋겠죠? 며느리 또는 딸자랑에 어깨가 하늘을 찌르지 않을까 싶어요~~!
남은건...
커피랑 먹어요... ^^
은근 잘어울립니다.
시럽 만들때 설탕을 넣고 너무 많이 끓이거나 저으면 결정화되면서 돌덩이처럼 딱딱해진답니다. 차라리 덜 조려져서 강정이 안뭉쳐지면 다시 내용물과 함께 조려주어도 괜찮으니 너무 조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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