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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염장미역줄기볶음
오늘 사용할 미역은 염장 미역인데, 염장 미역은 생미역을 자숙한 후 ( 데친 후에 ) 물로 급랭시키고 이에 소금을 가하고 탈수한 미역을 말합니다. 염장이라서 소금을 넣지 않고 요리해도 간간한 맛으로 먹을 수 있어 좋구요.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 함유된 알긴산과 라미닌은 심장병은 물론 뇌졸중, 비만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므로 많이 드시는 게 좋답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소금기를 털어내고 볼에 찬물을 넣고 30분 정도 짠맛을 제거합니다. 너무 조금 담가두면 짜고,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오히려 싱거워져 맛이 없답니다. 두번 정도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둡니다. 한 줄기 먹어보면 짠지, 싱거운지 알 수가 있구요.
도마에 놓고 3등분 정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너무 길면 먹을 때 엉키고 불편하기 때문이죠.~~
양파는 채썰어주고 당근은 색감을 위해 조금만 채썰어둡니다. 대파는 2등분해서 칼로 갈라준 뒤에 잘라주면 다지기가 훨씬 편하답니다.
팬을 먼저 달군 다음에 포도씨유를 둘러줍니다. 그래야 기름이 타지 않는답니다. 처음부터 기름넣고 불을 켜면 기름이 탈 수 있답니다. 다진 마늘부터 넣어서 마늘향을 내주고 양파를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당근 채도 넣어 볶아줍니다. 당근은 되도록 가늘게 채썰어주는 것이 익히기가 쉽답니다.
다진 파를 넣어주고 볶아주다가 참기름, 통깨를 넣어 완성합니다. 후추를 잊고 안 넣어서 마지막에 후추를 넣어주었습니다. 후추는 다진 파 넣기 전에 넣어주시면 좋구요. 후추를 너무 일찍 넣어주면 후추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나중에 넣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어때요? 만들기 쉽지요? 염장 미역의 자체 간 때문에 소금을 안 넣었지만, 물에 오래 담가서 싱거워지면 소금을 조금 넣어서 완성하세요.~~ 너무 조금 물에 담가서 짜면 양파 양을 늘리고 참기름을 조금 더 넣어주시구요.
미역줄기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파란 색감이 아주 예쁘지요? 밥반찬으로 바로 볶아드시면 아주 좋답니다. 당근이나 양파를 넣어서 색감에 조화를 주었구요. 바다향이 나는 미역줄기 볶음,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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