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분리가 되어있다면 생략해도 되는 과정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날개와 닭봉 부분을 분리해줍니다.
한손으로 고기를 잡고 세운 후에 칼을 쥔 손으로 겨드랑이부분을 썰어주신후, 양손으로 고기를 잡고 비틀어서 뼈를 부러뜨려줍니다.
그리고 남은 연결된 살 부분은 다시 칼로 잘라주시면 분리끝.
분리해놓은 고기는 키친타올이나 마른 행주 등을 이용해 물기를 좀 제거해주신후, 소금 ,후추를 살짝씩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그릇에 밀가루와 전분 가루의 비율을 1:1 정도로 해서 넣어주시고, 소금 후추를 1/3t 정도씩 뿌려줍니다.
그리고 고기 양옆 앞뒤로 골고루 잘 묻혀주세요.
tip. 봉지에 가루들을 넣고 고기를 넣은 후에 비닐봉지 입구를 손으로 잡아 막은후에 쉣잇쉣잇 흔들어 주시면 순식간에 이 과정을 끝내실수 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넉넉히 넣어주시고 중불로 달궈줍니다.
기름이 뜨겁게 달궈졌을때 고기를 넣고 뚜껑을 덮고 구워주세요.
tip. 뚜껑이 없으면 그냥 열어놓으셔도 됩니다.
자꾸 뒤적거리지 않고 한쪽면을 충분히 구워주신 후에 뒤집으면 튀긴것처럼 노릇노릇하고 바삭바삭해집니다.
고기를 굽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봅니다.
먼저 양파는 잘게 썰어주시고, 마늘은 다져주세요.
소스를 만들 냄비에 기름을 살짝만 둘러주시고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양파가 완전히 익을때까지 중~강불로 볶아주세요.
양파와 마늘이 다 익으면 불은 아주 약불로 줄여주신후,
바베큐 소스, 꿀, 파프리카 가루를 넣고
휘이휘이 잘 저어주신 후에 계속 졸여줍니다.
tip. 충분히 졸여주셔야지 꿀과 바베큐 소스의 맛이 서로 잘 섞입니다.
덜 졸이면 꿀맛만 확 나서 별로 맛없어요.
고기는 앞뒤로 한번씩 구워주시고 한번더 앞뒤로 구워주세요.
즉 두번을 구워주시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더 노릇노릇 바삭바삭해진답니다.
한번 구웠을때 사진.
두번 구웠을때 사진.
고기와 소스가 다 준비되면 같이 잘 섞어줍니다.
그릇에 담아서 손가락 쪽쪽 빨면서 맛있게 드실 시간이예요. ^_^
1.닭날개나 닭봉이라고 적긴 했지만, 닭다리, 허벅지.. 등 상관없어요.
2.꿀이 없으면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그것도 없으면 설탕이라도..
3.파프리카 가루는 생략이 가능하긴 하지만 , 넣어주시면 맛이 조금 더 깊어져요.
4.저날 한 닭고기의 양이 560g이였는데, 날개와 봉으로 분리후에 갯수는 12개였어요. (분리전에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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