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량엄마 소자매마미예요^^
요즘 소자매가 아파서... 삼 일째 거의 밤샘 모드 ㅠㅠ
먹깨비 빵글이는 콧물과 기침 약간인데 워낙 잘 먹으니 아픈 애 같지 않게 잘 놀고,
문제는 찡찡이 유리가 아직 확진은 아닌데... 수족구 같아요.
3일 밤을 열이 펄펄 나니 잠 못 자고 계속 안아달라고 한밤중에도 엉엉 ㅠㅠ
덕분에 주말은 남편 출장에 독박 육아에 독박병수발...이었다죠.
자식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고~ 밤잠 못 자고 있다니 쏜살같이 날라오신 친정엄마 덕분에 오늘은 한숨 잤네요.
레시피 올린다고 해놓고 푸념 중 ㅎㅎㅎ;;;
잠 설치니 이건 가족 모두 병든 닭... 반찬 할 정신까진 없어서 불량엄마 자주 하는 간단한 쌈밥을 해 먹기로 했어요.

재료: 양배추 1/4통
참치쌈장 양념장: 참치 캔 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4개, 된장 1 큰 술, 고추장 1 큰 술, 다진 마늘 1수저,
들기름 2수저, 쌀뜨물 반컵, 들깨가루 2 큰 술, 꿀 1수저

요리시간 20분 정도~!

양배추 1/4통은 꼭지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흐르는 물로 씻어주세요.
이때 사이사이에 물기가 좀 들어가게끔~!

불량엄마는 항상 이 방법으로 자주 쪄먹는 게
양배추는 오목한 접시에 업어놓고, 물을 살짝 소주잔 한 잔 정도 넣어주세요.
랩을 씌워 구멍을 퐁퐁 뚫어줘도 되지만 불량엄마는 위생팩에 넣어 입구 봉하지 않고 저대로 넣어요.
아삭한 쌈은 원하시면 10분, 푹 익은 쌈은 원하시면 13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시면 끝!
양배추 찜을 해놓고 참치 쌈장을 만들면 시간이 딱 맞아요.

양파와 청양고추는 다져주세요~!

팬에 다진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된장 1 큰 술, 고추장 1 큰 술, 다진 마늘 1수저, 들기름 1수저, 쌀뜨물 반컵을 넣아주세요.

매운맛 좋아하시면 고춧가루 한수 저 넣어도 좋아요!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양파가 푹 익을 정도로 5분 정도 달달달 볶아주세요.

참치 캔 국물을 따라버리고 한 캔 투하!!!

불량엄마 소자매마미의 킥~!!! ㅋㅋㅋ

들깨가루 2 큰 술과 꿀 한수 저를 넣어줍니다~!

들깨가루를 넣어주면 짠맛은 잡아주고, 고소함은 더하고, 농도도 질게 해주니 일석삼조~!
설탕이나 올리고당 대신 꿀 1수저 넣어주는 건 고추장과 꿀이 잘 어울려서예요.
물론 꿀이 없을 땐  올리고당이나 매실청으로 대체하셔도 OK~!

1분 정도 더 달달 볶다가 불 끄고 들기름 1수저로 마무리~!

짠~! 재료 손질부터 만들기까지 20분이면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참치쌈장과 양배추쌈 완성~!

소자매파파는 참치 쌈장을 밥에 넣어 슥슥 비벼 먹는 게 맛난다고 하더라고요^^
쌈장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뚝딱~!

일생을 다이어트 중인 불량엄마는 양배추쌈을 자주 먹는데~
밥 양은 줄고 포만감은 늘고, 또 식물성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어 변비에도 좋죠.
또 위와 장에도 좋다고 해요.

일주일간 어린이집 안보내고 소자매와 붙어있을생각하니 좋긴한데...참 좋은데...힘이 쭉 ㅎㅎㅎ;;;;
잘먹고 힘내야겠어요!!!

참~!!! 집에 참치캔없다면 꽁치캔이나 고등어통조림 이용해서 만들어도 맛나다는거!
그럼 불량엄마는 또 병수발하러 갑니다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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