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일일이 하나하나 떼어서 밥통에 담으세요. 이걸 언제 다 까나 싶어 그대로 했는데 말리는 과정에서 보니까 껍질을 까서 만든 녀석들이 더 잘 마르더라구요.
뚜껑을 닫고 보온으로 15일을 놔둡니다. 중간에 밥통 뚜껑을 여시면 절대로 안돼요! 마늘이 익어가는 동안 마늘 냄새가 아주 과하게 많이 납니다. 냄새가 싫으신 분들은 배란다 에다가 놓아 두시고 문을 꼬옥 닫아주고 신경을 완전히 끄세요. 날짜가 헷갈리지 않게 밥통 뚜껑 에다가 메모를 해두시거나 핸드폰으로 알람을 맞춰 주시면 좋겠죠?
15일 후의 모습입니다.
채반이라는 채반은 모두 동원 해서 널어줬습니다. 말리는 과정에서도 마늘 냄새가 솔솔 납니다. 중간 중간 빨리 마른 꾸득한 녀석을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