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껍질을 벗긴 더덕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또는 쪼개어) 쌉쌀한 맛을 제거하기 위해 소금물에 잠시 담가놓는데 저는 그 쌉쌀한 맛이 좋아 세척만 해서 바로 사용했어요~ 더덕을 초밥크기에 맞게 반으로 쪼개던다 칼집을 넣어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드려 조직을 연하게 해주어요~ 이때 방망이에 비닐백을 씌우면 더덕의 끈적끈적한 진액으로부터 방망이를 보호할 수 있어요~ 이만큼의 양을 손질하는데 1시간 10분이 걸렸다는...ㅠ
양념장을 앞뒤로 발라 2차구이를 하는데 양념장을 덧칠하며 구워주셔야 먹음직스러워요~ 양념장은 제 포스팅 중 만능양념장에 참기름과 매실청을 추가로 넣어 발림성이 좋게 만들었어요~ 만능양념장이 준비 안되었을 경우 고추장에 위의 기록된 기본 양념만 넣어주셔도 맛 좋아요~ 더덕을 유장으로 재워놓고는 밥에 넣어 버무릴 재료를 준비해요~ 일반 초밥처럼 배합초로 밥을 버무려도 되지만 특별히 수험생인 쌍둥이들을 위해 영양적인 면에 신경을 써봤어요~ 부추는 송송 썰고 당근은 곱게 다진 후 기름두른 팬에 소금간하여 볶아 주어요~
고실고실하게 지은 밥에 소금약간, 참기름, 검정깨넣어 버무려 한김 식힌 후 소고기와 당근넣어 고루 섞어요~ 다시 한김 식힌 후 부추를 넣어 살살 버무려요~
길죽한 초밥모양으로 만들어 놓음 모든 재료 준비완료네요~ 요 주먹밥 자체만 먹어도 참~맛나요~ 더덕에 부족한 영양소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소고기를... 더덕과 궁합이 좋다는 검정깨를 넣어 영양의 조화를 이루어 초밥좋아하는 쌍둥이들 영양식으로 만들었어요~
뭉쳐놓은 초밥위에 더덕구이 살포시 얹음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더덕초밥 완성이에요~ 더덕초밥에 김띠를 두르거나 데친 미나리, 부추 등으로 묶으면 더 그럴싸하겠지만 시간상 생략했음요~ㅎ 대신 검정깨를 뿌렸네요~더덕 특유의 향과 맛이 입맛을 돋우고 매콤달콤한 고추장양념이 그와 조화를 너무나 잘 이루는 더덕구이...
생생정보통 만능 양념장 대신 고추장, 설탕, 매실청, 다진파와 마늘, 깨, 참기름으로도 반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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