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할 재료는 돌나물과 달걀만 있으면 되는데 여기에 홍고추를 추가하면 초록의 돌나물과 색이 조화가 잘 되고 맛도 있답니다. 그리고 말린 토마토도 한줌 준비하세요. 돌나물의 줄기는 연하고 부드러워서 버릴게 없어요. 봄에는 잎만 있지면 여름에는 이렇게 줄기가 있어요. 다듬는다고 잎만 똑똑 따면 영양손질이 많겠지요
볼에 달걀을 잘 저어주고 달군 팬에 부어주세요. 저염식 달걀말이 제가 토마토를 넣은 이유는 저염식을 위한 것인데요. 토마토는 새콤한 맛이 나면서 달걀말이에 넣어주면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어요. 댤걀 풀고 소금을 넣어도 좋지만 저염식으로 드실 땐 토마토 말린 것을 이용해 보세요. 간이 없어도 먹기 괜찮답니다. 홍고추 역시 맛을 돋우어 줍니다.
달걀을 붓고 돌나물을 잔뜩 올릴 수 있을 정도까지 많이 넣어주세요. 물기 털어서 돌나물을 한대접 이상 넣어주었어요. 채소가 많으면 달걀말이가 어렵지만 전 달걀말이를 잘 하는편이라 돌나물을 가득 올려주었어요. 달걀말이가 어려울거 같으면 돌나물을 한줄 정도만 올려주셔도 괜찮아요. 홍고추엔 쌀가루 살짝 묻혀주었어요. 홍고추와 토마토, 돌나물 잔뜩 올려주고 중약불로 익혀주면서 말아주세요.
한쪽이 약간 익으면 말아주기 시작합니다.
달걀말이를 한번 접고, 윗부분의 달걀이 반정도 익는 듯하면 다시 말아주고~~
완성되면 한소큼 식은 후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안의 내용물인 돌나물과 홍고추가 달걀과 잘 붙어있고 속이 꽉 찬 달걀말이가 되었어요.
달걀말이 하는 동안 오븐에 넣어둔 감자도 노릇하게 익었네요. 간식으로 드셔도 좋고 밥과 함께 드셔도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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