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약간의 브로콜리를 데쳐서 준비합니다. 전 데쳐서 먹던 브로콜리가 있어서 그걸로 사용했어요. 치킨스톡은 따뜻한 물 50ml 에 미리 녹여서 준비합니다. 달군 팬이나 냄비에 불을 약불로 줄이고 버터를 녹입니다.
버터는 금방 타니까 지켜보고 있다가 버터가 녹으면 밀가루를 넣고 고루 섞으면서 타지않게 볶아주세요. 이것이 스프의 기본이 되는 루를 만드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 따라 스프맛이 좌우되니까 태우지않게 주의하세요.
약간 갈색빛이 돌면서 구수한 냄새가 나면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멍울이 없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여기에 치킨스톡 녹인 물도 넣어주세요.
밑이 눌을 수 있으므로 약불에서 계속 저어줘야 합니다.
거품기로 계속 젓다보면 어느순간 농도가 뻑뻑해지는데 이때 데친 브로콜리를 약간 다져서 넣어주고 나머지는 장식으로 남겨두세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다음 불을 끄고 좀 더 저어주세요. 남은 열기에 밑이 눌을 수 있어서 그러는 겁니다. 치킨스톡이 들어갔으므로 소금은 간을 보고 조금만 하세요. 만약 치킨스톡이 없다면 소금과 후추로만 하셔도 되지만 맛은 좀 덜해요.
브로콜리 크림스프를 그릇에 담고 남겨 둔 브로콜리를 장식으로 올린다음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그루통이나 빵이 있으면 찍어서 드셔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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