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난 사골을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어 핏물을 완전히 뺍니다.소고기도 덩어리째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뺍니다. 곰국을 끓일 냄비는 깊고 밑바닥이 두꺼운 것이 좋습니다. 냄비에 사골을 넣고 사골이 잠길 정도의 찬물을 넣은 다음 한번 끓여서 불을 끄고 삶은 물은 버립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국물이 탁해진답니다.
한번 튀한 사골에 물 30컵(6리터)를 넣고 센불에 끓입니다. 팔팔 끓으면 중간불보다 약한 불로 조절을 하고 거품은 걷어냅니다.
대파와 통마늘을 넣어서 약 10여분 정도 함께 끓이다가 대파와 마늘을 건져냅니다. 고기국물을 좋아하거나 사골의 질이 좋으면 파, 마늘 등을 넣지 않아도 국물이 맛있습니다.
끓이는 도중에 거품과 기름은 국자로 걷어내고 핏물을 팬 소고기와 곤자소니를 넣고 푹 고아 줍니다. 소고기는 약 2시간 정도 끓인 후에 건져내면 됩니다.
소고기는 두시간 정도 끓인 다음 건져내고, 사골은 국물이 뽀얗게 우러날 때까지 계속 뭉근한 불에 고아 냅니다. 뽀얗게 우러난 사골국물은 덜어내고, 다시 찬물을 부어 뽀얀 국물이 우러나도록 끓이기를 두어번 더 반복합니다. 나중에 고는 국물이 더 뽀얗게 잘 우러나옵니다. 남은 사골뼈는 한번 더 끓여서 찌개를 끓일 때 육수로 사용하면 좋답니다. 국물이 식으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골국물은 덩어리로 엉기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뼈에서 우러난 콜라겐 성분이 엉긴 것으로 끓이면 다시 맑은 국물이 됩니다.
한 김 식은 고기는 도톰하게 썰어서 준비를 합니다.고기를 얄팍하게 썰어도 맛있지만 2시간 이상 삶아진 고기는 도톰하게 썰어도 부드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남은 고기는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냄비나 뚝배기에 사골국물을 붓고 썰어 놓은 고기를 넣어 끓인 후 그릇에 담아 송송 썬 파와 소금, 후춧가루를 함께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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