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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친정어머니와 병원을 다녀오다가 .. 병원근처에서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빨간것이 맛있더라고요. 그랴서 맛있는 갈치를 나만 먹을 수 없어..
갈치 한마리 사들고 들어왔어요.
갈치는 왜 그렇게 비싼지.. 장을 볼 때 마다 생선앞에서는 쮸빗쮸빗~!
손이 나갓다 들어갓다..^^;; 넘 비싸서 몇번을 망설이다가 사게되네요.
온제나 사고싶은거 착착 살정도로 모든경제가 풍성해 질런지...ㅎ
오찌까나.. 모두 잘 살 수 있는그 날을 기원하며..
입 맛이 없어 고생을 하는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은 생선조림중에 하나인,
빨갛고 매운양념갈치조림 조리를 시작합니다. ^^;;
갈치 1마리,무4센치 정도의 넓이 1토막, 알감자 5개,멸치다싯물 1컵,간장1숟가락,맛술 1숟가락
멸치다시물 1컵반, 간장 5숟가락, 맛술 5~6숟가락, 양파청 3숟가락, 물엿 1숟가락반,
고추가루 1~2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생강즙 1숟가락, 홍고추 1개, 대파
갈치는 중간정도의 크기 1마리예요. 한마리에 무와 감자를 넣고 조림을 하면 4~5인 정도가
드실정도의 양이 나온답니다. 무는 1,5센치 두께정도로 자릅니다. 맛짱은 무가 조금 밖에 없어서
알감자를 몇개 더 넣었어요. 함께 조림을 하여도 맛있답니다.
양념장을 골고루 뿌려주고, 뚜껑을 덮고 익혀줍니다.
어느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감자가 익도록 두었다가.. 감자가 거의 익을무렵 뚜겅을 열고.,
양념장을 갈치위에 뿌려가며 조려줍니다.
잘 조려진 갈치는 .. 접시에 푸짐이 담거나, 냄비에 혹은 뚝배기에 담아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 갈치보다 더 좋아하는 무조림~^^
흐물흐물하고 간이 잘 배인 무.. 요거이 하나만 있어도 .. 입 맛이 땡기지요.
요즘 제 철을 맞이한 ..알토란같은 감자~!
요거이..감자 맛이 ..완죤히.. ㄷㅠㄱ음이지요.ㅋ
양념이 잘 배어 ..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아버리는 갈치살~!
흐~ 비싸긴 하여도 맛은 아주 좋아요..^^;;
매력적인 갈치살.. 크로즈업~!! ^^
아궁.. 긴 말은 필요없는 것 같고..고저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울 님들 중에..혹시나.. 입 맛이 없거덜랑..요렇게 잘 조려진 .. 갈치양념조림 맛 좀 보세요.
보약이 따로 필요 없어요.,ㅋ~ 밥이 보약이잔아요.
오늘의 보약은 갈치조림과 함께~!! ^^
맛있게 드세요.
등록일 : 2009-03-11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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