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는 꼬리는 남겨두고 머리는 제거하고 등쪽에서 내장을 제거한 후..약간의 소금과 맛술, 후춧가루로 살짝 간을 해둡니다.
새우에 나무꼬지를 끼워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꼬지를 빼주면 새우를 튀길 때 구부러지지 않아요. 꼿꼿한 새우튀김이 보기좋거든요. 이렇게 애벌로 익혀서 튀기면 나중에 튀길 때 기름이 튀지 않아서 좋아요.
야채재료는 비닐페팩에 밀가루를 넣어 함께 뒤적뒤적 해주면순식간에 밀가루 옷을 입힐 수 있어요.
치자물과 얼음을 동동 띄운 얼음물을 준비하고 (차가운 맥주로 하면 더 바삭거려요.) 현미 튀김용 쌀가루와 계란, 밀가루를 묻힌 재료, 모두 다 준비되었어요. (치자물을 넣어 튀김옷을 만들면 튀김옷이 노릇하니 먹음직해보여요.)
튀김용 쌀가루에 계란, 얼음치자물을 넣고 젓가락을 휘리릭 저어주세요. 너무 매끈하도록 오래 저어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튀김이 바삭하지 않아요. 날가루가 보여도 괜찮으니 재빨리 살짝만 섞어주세요.
튀김온도는 170도~180도가 적당한데요. 온도계가 있으면 재보시고 없으시면 튀김옷을 한 방울 떨어뜨려보아 반죽이 바닥에서 금방 솟아오르면서 치이익 소리가 나면 거의 다 된거에요.
반죽을 한개씩 넣고 튀기기 시작합니다. 기름의 양이 많으면 순식간에 튀겨지기때문에 튀김이 바삭한데요. 집에서는 기름처리가 곤란해서 식용유의 양을 적게 잡게 되잖아요. 이럴땐 적은 양을 넣고 젓가락을 뒤적뒤적 골고루 저어가면서 조금 오래 튀겨주면 튀김이 바삭해지고요. 튀긴 다음 한번 더 튀겨주면 재료속의 수분이 날아가서 더 바삭해집니다. 기름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재료가 익기 전에 튀김반죽부터 금방 타버려서 난감하고 대신 기름온도가 너무 낮으면 튀김옷에 기름이 너무 많이 먹어 느끼해집니다.
튀김을 넣은 후 바로 튀김 위에 튀김옷을 마구 흩뿌려주는 장면이에요. 이렇게 하면 튀김에.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덧입혀져서 아주 바삭거리지요.
야채튀김을 먼저 튀겨낸 다음 동물성재료인 새우는 맨 마지막에 튀겨주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기름에도 새우맛이 베어드니까요. 튀김은 두 번 튀기는게 훨씬 바삭하구요. 대나무 바구니같이 공기가 잘 통하는 용기에 키친타올을 깔고 기름을 충분히 뺀 다음 접시에 담아주세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