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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울 땡깡이,,, 유치원에서 샘이랑 친구들이랑 농장체험을 다녀왔다... 몇년전에 울 조카도 농장체험 후에 무를 한개 들고와서 친정엄마가 김장에 넣기는 ^^ 그렇고해서 깍두기를 담궜던 기억이 나서,,, 나도 김장은 친정엄마가 해주시니 이번참에 깍두기나 만들어봐야겠다고 했는데,,, 헉 OTL____,,, 배추 2포기를,,, @y@ 것도 엄청 큰걸로,,, 멜라민 여파에 고춧가루를 포함해서 식품들에 장난질 치는통에 먹거리 재료들에 신경쓰이던 참에 어찌나 고맙던지 ^^
울집 김장은 11월 4째주나 5째주에 할 예정이라 울 땡깡이가 고사리 손으로 직접(본인은 뽑았다지만 확인된바 없슴 ^^) 뽑아온 안심 국산배추로 배추김치 담궜다. 2포기라 김장 연습용으로도 좋고, 초보주부라면 한번쯤 해볼만한 양이니 ~~~ ^^,,, 사실 나도 결혼 1년차일때 책이랑 인터넷에서 정보 수집해서 실습 해봤는데,,,ㅋㅋ,,, 배추가 하루종일 절여도 살아나더군 ^^,,, 하지만 몇년 주부생활 했다고, 눈치도 생기고, 옆에서 김장 담근 눈썰미로 배추 절이기에 드디어 성공했다 ^^
★ 재료 : 통배추 2통, 굵은 소금 1컵, 소금물(물 13컵+ 굵은 소금 2컵), 무 400~500그람, 고춧가루 2컵, 쪽파 160~180그람, 양파 2/3개, 배 1/3개, 멸치다시마 끓인물 160~170그람, 새우젓 65그람, 까나리액젓 120그람, 마늘 90그람, 생강 30그람, 설탕 30그람, 고운소금 1큰술
1. 물에 굵은 소금을 풀어서 짭쪼름한 소금물(물 13컵+ 굵은 소금 2컵)을 만든다. 궂이 계량하지 않고 물에 굵은 소금을 풀어 맛을 봐서 짠게 아니고 짭쪼름한 정도면 OK!
2. 배추의 지저분한 겉잎을 떼어낸다. 직접 뽑아온거라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의 깔끔한 배추가 아닌 흙이랑 뿌리(밑둥)가 남아있는,,,,손질하기 무지 힘들었당 ㅡ,.ㅡ
4. 2쪽으로 갈라진 배추의 밑둥을 잘 절여지도록 칼집을 약간 내준다
5. 1의 물에 배추의 밑둥을 2~3차례 담궜다뺀후 전체적으로 소금물에 담궜다가 빼준다
6. 굵은 소금을 배추 줄기의 안쪽 깊숙히와 밑둥의 쪼개진 부분에 뿌려준다. 배추의 줄기와 잎이 절여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줄기쪽에 좀더 소금을 뿌려주는 것이다
모든 배추에 소금을 뿌렸으면 잘라진 면이 위를 향하도록 다라이에 담은 후 1의 소금물을 부어준다. 이때 배추절임이 들어있는 다라이에 무거운 그릇을 올려놓으면 소금물 위로 배추가 올라오는걸 막을수 있어서 더잘 절여진다
8. 무는 껍질을 벗기지말고 씻어서 채를 친다
9. 채친 무에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준다
11. 쪽파는 4cm 길이로 썰고, 남은 양파도 채 썰어준다
12. 9에 준비된 재료와 새우젓, 까나리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소금을 넣어준다
13. 12에 믹서에 곱게 갈아놓은 배+양파+멸치다시마물을 넣어 골고루 버무려준다
15. 속을 넣을때는 맨 마지막 겉잎 부분부터 한잎한잎 빠짐없이 넣어준다
16. 맨 마지막 겉잎으로 배추를 싸서 김치 속재료가 빠지지 않도록 한 후 절단면이 위쪽으로 보이도록 밀폐용기에 담는다
100% 완벽밀폐로 김치의 아삭한 신선함이 오래 유지되고, 김치국물이 배지않아 깔끔한 락앤락 김치통 10L를 구입해 놓은게 있어서 사용했더니,,, 원래가 4포기 용량인데 울 땡깡이가 농장에서 뽑아온건 2포기라 반만 차네 ^^
락앤락 김치통의 윗면엔 통과 같은 색상의 튼실한 손잡이가 있어서 넣고 뺄때 안전하면서도 힘을 받을수 있어서 좋았다
등록일 : 2008-11-19 수정일 : 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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